집에 비엔나소세지가 한 봉지 있었는데 이걸로 뭘 만들어 먹을까 고민되더라고요. 항상 소세지야채볶음만 해서 먹었는데 너무 자주 먹다 보니 제가 다 질렸어요..ㅠㅠ 물론 남편과 아이는 좋아하긴 하지만 ㅋㅋ 그래서 잠시 고민하다가 집에 있는 떡볶이 떡이 생각나서 소떡소떡 만들기를 해봤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지요!!ㅋㅋ 맛도 넘 좋았고, 집에서 먹는 색다른 별미였답니다. 저는 아이와 같이 먹으려고 아이용 / 어른용 소스 두 가지를 만들어 봤는데 두 가지 방법 모두 다 알려드리겠습니다
소떡소떡 만들기
재료 : 비엔나소세지, 떡볶이 떡, 나무꼬치, 식용유
소떡소떡 소스 레시피 : 케첩 2큰술, 다진마늘 0.5큰술, 간장 0.5큰술, 올리고당 1큰술, 깨소금
+ 어른용 소스 - 고추장 1티스푼, 고춧가루 1티스푼 추가
+ 아이용 소스 - 스윗칠리소스 2큰술 추가
만드는 모습은
요거 참고하시면 돼요
사진만으로도 충분하긴 하지만
전혀 감이 안 잡힌다 하시는 분들은
역시 영상으로 보는 게 최고!!
울 꼬맹이의 웃긴 먹방도
같이 이어져요 ㅋㅋㅋ
우선 떡이 말랑말랑해야 하니깐~
저는 오전에 냉동실에서 꺼내서
찬물에 담가두었다가,
잠시 후 따뜻한 물에 담가두었어요
그랬더니 말랑말랑해지더군요~~
시간이 없으시거나 말랑해지지 않는다면
끓는 물에 살짝 데치셔도 되구요
그리고 비엔나소세지는
칼집을 내줘야해요
그래야 구울 때 막 튀지 않고
속까지 잘 익거든요
소스도 더 잘 배어들고~~
떡이 말랑해지면
나무 꼬치에 떡 하나, 소세지 하나,
또 떡 하나, 소세지 하나 이런 식으로
차례차례 끼워줍니다
저는 떡 3개, 소세지 3개
이렇게 끼워주었는데
딱 먹기가 좋았답니다
마침 떡도 치즈 들어간 떡이어서
나중에 먹을 때 더더 맛있었어요
저처럼 치즈들어간 떡을 활용하셔도 좋으실 듯
이제 소떡소떡 소스를
만들어 볼까요
우선 기본적으로 들어갈 소스는
케첩, 간장, 올리고당, 다진마늘, 깨소금
이렇게 들어가요
거기에 어른이 드실 거라면
고추장, 고춧가루 추가하시고 /
만약 아이 간식으로 만들거나
아이랑 같이 드시려면
고추장, 고춧가루 대신 스윗칠리소스 2큰술 정도 넣으면
달짝지근 맛나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저희 아들은 김치나 매운 거 1도 못 먹어서
그래서 칠리소스 매울까 싶었는데
하나도 안 맵다고 하더라구요
숟가락으로 재료를 담아서
볼에 담아주세요
재료는 숟가락 가득가득 담아줍니다
저는 아이랑 먹을 거라서
고추장, 고춧가루 대신
스윗칠리소스를 사용했답니다
제가 이 소스를 좋아해서
저희 집에 항상 있는 편이에요ㅋㅋ
그래서 활용해봤는데
맛이 아주 좋더라구요
잘 섞어서 마지막 깨소금까지 넣어서
저어주면 소떡소떡 소스 완성입니다~
양이 이 정도 되니깐
소떡 6개 분량이 되었어요
혹시라도 부족하시면
똑같이 한 번 더 만들어서
사용해 주시면 돼요
소스는 그냥 바로 바르면
맛이 없답니다
한 번 끓여서 사용하시거나
아니면 전자레인지에 넣고
30초에서 1분 정도 돌려서 사용해줍니다
이제 소떡을 구워볼게요
팬을 예열하고 식용유를 넉넉히 둘러줍니다
그리고 약불에서 앞뒤로 돌려가며
떡과 소세지가 모두 다 잘 익도록
구워주세요
잘 구워졌나요~~
그냥 바로 먹어도 맛나겠더라는 ㅋㅋ
떡에 치즈가 들어가서
더더욱 맛있을 것 같아요
이제 여기다 소스를 발라 줄건데요
소떡소떡 만들기의 마지막 과정이에요
솔에 소스를 묻혀
앞뒤로 고루고루 발라줍니다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네요
한 쪽에만 바르지 말고
양쪽으로 모두 다 발라주셔야 맛있어요
솔이 없으시다면 숟가락 등으로
살짝 떠서 묻히고
고루고루 펴바르는 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소떡소떡 만들기 완성입니다~
비주얼이 정말 먹음직스럽지요?
파는 것과 그리 다르지 않네요ㅎㅎ
거기다 맛은?!ㅎ
제가 모든 소떡소떡을 다 먹어본 건 아니지만
제 기준에선 요게 제일 맛있었어요
특히 저희 아이를 위해 안 매운 버전으로 한 것은
아이도 진~짜 맛있다며 잘 먹었답니다
매콤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또 입맛에 따라 고추장, 고춧가루를 조금 추가해주세요
영상에도 나와있지만
울 꼬맹이 먹으면서
진짜 맛있다~ 맛있다 연발을 하며 먹더니,
둘 중 고민이 된다~~ 그러더군요
그래서 떡이랑 소세지 중에서? 하고 물었더니
아니~~
꼬치랑 엄마가 만들어준 피자빵이랑..
이렇게 말하네요
완전 감동 ㅋㅋ
아이 입맛엔 둘 다 맛있었다는 뜻이니~
아이는 앉은 자리에서 5개를 먹어 치웠어요
제가 6개 만들어서
하나 맛보고 나머지는 남겨두었는데
5개를 다 먹었다는;;;
요즘 한창 클 때라 그런가 먹성 폭발하긴 했는데
그래도 넘 많이 먹음..ㅋㅋㅋㅋ
마지막 한 개는 떡이랑 소세지 하나씩만 먹고
조금 남겨놓아서
집에 돌아온 아빠는 남은 거 조금 맛만 보고요ㅋㅋㅋ
그래서 결국 좀 더 만들어야했답니다 ㅋㅋ
잘 먹으면 좋죠 뭐 ㅎㅎ
덕분에 냉장고에 계속 자리잡고 있던
소세지랑 떡이랑 한 번에 잘 해치웠네요 ㅋㅋ
치즈떡이라 따뜻할 때 막 먹으니깐
치즈도 살살 나오는 게 더 맛있었답니다
조금 식어도 적당히 고소하게 맛있고요
저희 집 4살배기 둘째도 먹을 만큼
맵지 않았고
그러면서도 은근한 감칠맛이 살아있어서
참 좋았어요~~
어린이용 소떡소떡 만들기 이 레시피 꼭 활용해보세요ㅎㅎ
아이 하교 후에 또 뭘 만들어줄까
오늘도 고민 중이네요
오늘은 다들 집에서 요거 간단히 만들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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