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집집마다 건조기가 있어서
비오는 날에도 빨래 걱정 없죠
하지만 건조기 없는 집도 아직 많잖아요 ㅠㅠ
여름 무더위땐 덥긴 해도 빨래는 보송보송 잘 말랐지만
눅눅한 계절이 되면 정말 안습 ㅠㅠ
비오는 날 빨래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꿉꿉한 냄새가 나서 괴로운데
비오는 날 빨래 말리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빨래 냄새 없애는 법!
방 안에서 제습기를 사용해서 말리는 방법도 있지만
그냥 자연스럽게 공기로 빨래 말리는 방법에 대해서만
말씀드릴게요
1. 빨래 냄새 없애는 법, 식초.
식초를 사용하면 빨래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식초는 건조할 때가 아닌 세탁할 때 사용해 주면 돼요!
섬유유연제 대신 사용해도 좋아요
섬유유연제 사용하실 분들은
섬유유연제 넣고 그 안에
식초를 2방울 정도 넣어주시면
꿉꿉한 빨래 냄새 제거하는데
아주 효과적이랍니다
저는 매번 식초 가지러 가기 귀찮아서
아이 다 쓴 약통에다 식초를 조금 담아놓고
세탁기 옆 세제 칸에 놓고 같이 사용하고 있어요
약통에 넣으면 1~2방울 떨어뜨리기에도
아주 편하더라구요
가끔 신랑이 세탁기를 돌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신랑 보라고 "식초"라고 적어뒀네요
(섬유유연제 칸에 1~2방울) 이라고
설명까지 친절하죠?ㅋㅋ
식초는 살균효과가 있어서
빨래 냄새 제거에도 좋고
섬유유연제처럼 섬유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효과도 있답니다
운동복 같은 것 땀냄새 잘 안 빠질 때는
대야에 물을 붓고 식초를 타서
거기에 운동복을 두어 시간 담가둔 뒤 세탁하면
땀냄새가 많이 빠집니다
식초 대신에
구연산을 물에 희석해서 사용해도 됩니다
2. 빨래 냄새 없애는 법, 베이킹소다
베이킹소다는 정말 만능이에요~
큰 거 한 통 사두면 진짜 두고 두고 쓸 수 있는데
가격도 정말 저렴해요
베이킹소다는 세탁용 뿐만 아니라
주방이나 화장실 청소용으로도 좋고
과일을 씻어 먹기에도 좋고
다용도로 활용하기 좋아요
특히 아기 옷 빨래할 때
세제 대신 베이킹소다를 사용하면
화학성분 걱정할 필요 없이
더욱 희고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답니다
저는 비오는 날 빨래 할 때에는
이 베이킹소다를 꼭 넣어 주는데요
세제랑 반반씩 넣을 때도 있고
베이킹소다만 넣을 때도 있어요
(단 베이킹소다만 넣을 때는 과탄산소다도 좀 같이 넣어줍니다)
액체세제는 액체세제칸에,
베이킹소다는 가루세제칸에 각각 따로 넣어 주세요
혹시 베이킹소다 및 과탄산소다의 사용법
궁금하신 분들 계시면 여기 참고하세요 ▼
https://pureta27.tistory.com/217
https://pureta27.tistory.com/218
https://pureta27.tistory.com/219
https://pureta27.tistory.com/220
3. 빨래 냄새 없애는 법, 과탄산소다.
그리고 제가 꼭 같이 넣는 게
바로 과탄산소다예요
세탁할 때 과탄산소다를 함께 넣으면
옷이 정말 깨끗해지고
꿉꿉한 옷 냄새까지 다 제거해줍니다
과탄산소다는 옷 냄새 뿐만 아니라
옷 찌든 때 잡아주는 데도 아주 탁월한데요
예전에는 찌든때 없애주는 세제를 따로 사서 사용했었는데
요즘은 과탄산소다로 모두 해결하고 있어요
특히 옷에 과즙 같은 거 묻었을 때
그 부분에 물 묻혀서 과탄산소다 조금 뿌려
조물조물 해 준 다음
잠시 방치했다가 빨아주면 완전 깨끗해집니다
사용법은 세제칸에
일반 세제 1/3 + 베이킹소다 1/3 + 과탄산소다 1/3
이렇게 넣어주면 되구요
세제도 절약할 수 있고,
옷은 더 깨끗해지고,
빨래 냄새 제거까지!!
만약 집에 없다면
베이킹소다만이라도 넣거나
과탄산소다만이라도 넣어주면
안넣는 것 보다는 훨씬 효과적이랍니다
2. 빨래 냄새 없애는 법, 삶음 모드.
평소에는 이렇게만 빨아도
빨래냄새, 옷 냄새 다 잡을 수 있는데
비 오는 날은 안될 때가 있죠 ㅠㅠ
아무리 세탁에 신경써도
빨래 건조할 때 습기가 많이 차면
빨래 냄새 제거가 어려워요
비 오는 날은 빨래 안하는 게
사실 제일 좋긴 한데 ㅠㅠ
꼭 해야 한다면 '삶음 모드'로 세탁해 보세요~
전기세 걱정되시면 절전삶음 하셔도 됩니다
그래서 비 오는 날은 반드시
삶음모드 + 베이킹소다 및 과탄산소다 + 식초!
이 세 가지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어요
빨래를 하더라도
빨래감이 좀 적으면 널널하게 널 수 있어 좋은데
꼭 이런 날은 빨래도 많잖아요 ㅠㅠ
하지만 이렇게 세탁하면
다닥다닥 붙여 빨래 건조해도 냄새가 거의 안 난답니다
대신 비가 오니깐
빨리 안마르기는 한다는~
그래도 의심스러우면
섬유탈취제나 섬유향수를 전체적으로 한 번 뿌려주면 더욱 완벽!
어떻게든 냄새 안나게 하려는 필사의 몸부림이에요 ㅋㅋ
사실 빨래 후 옷에 꿉꿉한 냄새 나면
그건 다시 빠는 것 외에는 해결방법이 없어요 ㅠㅠ
결국 두 번 빨아야 하니깐
귀찮기도 하고, 옷감도 상하고 속상하죠
그래서 비 오는 날 빨래를 해야한다면
저는 이렇게 하고 있어요
웬만하면 비 안 오는 날 빨래 하는 걸 추천드리지만
장마철이나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위 방법들 한 번 사용해서 빨래 말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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