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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레시피/고기요리

돼지불고기 황금레시피! 앞다리살로 간장 돼지불백 만드는법

by 푸레타 2020.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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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너무 바쁘고 귀찮아서

식단이 매우 단조로운 편이에요

그냥 달걀말이나 아니면 라면 끓여먹을 때도 있고..;

뭐 항상 먹는 밑반찬이죠 ㅠㅠ

그러다 보니 뭐 입맛도 없는데

하루는 남편이 말하길~

나 먹고 싶은 거 있는데 말해도 되냐며..ㅋㅋ

대체 뭐길래~

가장 기본적인 된장찌개랑 돼지불백이 먹고싶다며..

평소에 그런 메뉴를 잘 말 하지 않는 남편이라 좀 놀라긴 했는데

뭐 그래~ 오케이! 그리고 바로 다음날 장을 봐서

돼지불고기 황금레시피 도전!

 

 

 

 

 

사실 돼지불백 많이 먹어봤지만 정확한 의미를 모르겠더군요

이게 제육볶음인가? 불고기?? 두루치기?

나중에 찾아보니 돼지불고기 백반 줄임말로

결국 불고기가 들어간 정식 상차림을 말하네요

어쨌든 대충 뚝딱 만들어봤는데

남편도 남편이지만 아이가 너무너무 맛있어 하고

엄청 좋아해서 좀 뿌듯하더라구요

 

 

돼지불고기 황금레시피

 

재료 : 돼지 앞다리살 800g, 물 반 컵, 대파, 당근

양념 : 1차 - 올리고당 3큰술

2차 - 간장 9큰술, 설탕 4큰술, 올리고당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대파, 깨소금, 후추, 소주

 

 

 

 

 

 

고기는 앞다리살로 준비를 했는데요

제가 산 건 800g 정도인데

저희 식구들이 다 대식가에요;;

그래서 한 번에 많이 만들었는데

이 정도 만드니깐 한 끼 먹고도 1/3 정도는 남더라는 ㅋㅋ

남은 건 다음날 살짝 데워서 아침으로 먹었답니다ㅋㅋ

앞다리살 굵게 썰어진 것 말고

불고기용으로 얇게 썰어진 거 준비하세요

 

 

 

 

우선 고기를 1차로 먼저 재워둡니다

간장 돼지불백은 역시 달달함이 생명 ㅎㅎ

올리고당 3큰술 정도를 넣어서

잘 버무려 둡니다

여기다 레몬즙 등을 넣으면 조금 더 육질이 연해져요

저는 없어서 패스했어요 ㅠㅠ

안 넣어도 맛있긴 하답니다ㅋㅋ

 

이렇게 약 30분 정도 재워줍니다

 

 

 

 

그 사이 양념장을 준비해 줍니다

우선 대파를 총총총 잘게 썰어주세요

저는 한 이 정도 사용했는데

더 많이 넣어도 괜찮아요

대파는 많이 넣어도 부담이 없거든요








 

 

 

총총 썰어둔 대파를 그릇에 담고

나머지 양념재료들을 넣어주세요

저는 간장 9큰술, 설탕 4큰술, 올리고당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깨소금, 후추

이렇게 넣어서 만들었어요

제가 먹어보니 간이 딱 좋았어요

 

 

 

 

 

혹시나 고기 양이 다르거나 할 수도 있으니

이 비율로 만들어둔 다음

양을 조금 적게 넣거나

아니면 거기서 간장, 설탕 등을 입맛에 따라

조금만 더 추가해 주시면 돼요

 

 

 

 

 

양념장 완성~!!

이번에 만든 양념장이 진짜 맛있게 잘 되었어요

대파를 쏭쏭 썰어넣으니 양념 자체에 향이 잘 배어서

참 좋더라구요

 

 

 

1차로 양념을 재어둔 고기에

양념장을 부어서 이대로 또 2차로 재어주세요

2차 역시 30분 정도 재어주시면 돼요

 

 

 

 

조물조물 양념이 잘 배도록

섞어주신 후

저는 여기에 소주를 한 바퀴 빙 둘러

같이 재어주었답니다

고기의 잡내를 제거해주기 위해~~

소주 대신 청주를 넣으셔도 괜찮아요

저는 집에 소주뿐이었거든요 ㅋㅋ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다면

이제 고기를 구워줍니다

약간 깊숙한 팬이나 웍을 사용하시면 굽기가 더 편해요

 

 

 

 

돼지불고기 황금레시피!

 

여기서 굽는 팁 하나 드리자면

이대로 바로 굽지 마시고 물을 반 컵 정도

같이 넣어서 구워보세요

양념장이 고기에 딱 맞게 스며들어있기 때문에

그대로 구우면 고기가 다 익기도 전에

양념이 타버릴 수 있어요

물을 부어서 같이 구우시면 다 구울 때까지도 안 타거든요

 

 

 

 

물이 흥건하고 자작자작~

구우면서 수분이 증발하니깐

걱정말고 구워주세요

 

 

 

이대로만 구워도

고기맛 느끼기엔 참 좋은데 

그래도 아이들 먹일 거라 당근이랑 대파도 미리 좀 썰어두었다가

같이 쏭쏭 넣어주었답니다

 

저희 아들 얼마 전에 학교 건강검진 갔다가

시력이 안 좋다고 나와서

안경을 끼게 되었어요 ㅠㅠ

당근이 시력에 좋다고 해서

저 요즘 거의 모든 요리에 당근을 다 넣고 있다는 ㅠㅠ

그래서 오늘도 넣어주었지요!

당근을 넣어주면 영양가도 있지만

색감도 살아나니 더 좋아요

 

 

 

이대로 고기를 익혀주세요

간장 돼지불백은 남녀노소 누구나 먹기 좋고

외국인들조차도 참 좋아하는 메뉴랍니다

 

 

 

 

어느 정도 익어가면 대파도 같이 넣고

한 번 더 볶아줍니다

대파는 양념장에 들어가서 굳이 안 넣어도 되지만

저는 뭐 파를 좋아하니깐 ㅋㅋ

 

고기가 너무 크거나 길면

굽는 도중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주시고,

한 번 맛을 보고 좀 싱겁다 싶으면

간장 조금 더,

특유의 단맛이 부족하다 싶으면

설탕 조금 더 넣어주세요~

 

저는 그대로 딱 좋긴 했지만

고기 양이 다 다를 수 있고,

입맛도 사람마다 다르니~~

 

 

 

 

맛있게 완성된 돼지불고기 황금레시피!

적당히 짭짤하고 달달하고~ 완전 밥을 부르는 메뉴에요

불백 느낌 내려고 일부러 상추도 좀 씻어서 준비하고,

된장찌개도 끓이고,

김치와 풋고추 등도 내어

한상 차리니깐 뭐 어디 백반집 온 느낌이 나네요 ㅎㅎ

 

 

 

상추에 크게 쌈싸서

돼지불백도 많이 넣고

그대로 한 입 가득 먹으니 완전 행복하다는~

남편은 평소에도 워낙 많이 먹는 사람이긴 하지만

국그릇에 고봉밥 쌓아서

요거랑 가득 먹더라구요

그렇게 많이 먹는데도 운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살이 안 찌는 것 보면 부럽군요 ㅠㅠ

 

 

 

 

앞다리살 요렇게 재어놓고 구우니깐

야들야들 맛있어요

비계 부분도 쫀득하니 맛있고요 ㅋㅋ

아들이 워낙 좋아해서 종종 만들어야겠어요

 

주말메뉴로 딱 좋은 간장 돼지불백 만들기 레시피!

오늘은 된장찌개랑 같이 만들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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