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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모유 유축 방법 및 유축시간, 유축모유 보관 방법 알려드려요

by 푸레타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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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모유만 먹이고 싶은 건
아마 모든 엄마들의 공통된 마음이겠죠
그만큼 모유에게는
아기에게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고,
아기에게는 신이 내린 음식이나 마찬가지니깐요
저 역시도 그런 욕심 때문에
끝까지 모유수유를 고집했었는데
그게 참 마음대로 잘 안 되더라구요 ㅠㅠ
제가 젖양이 적어서 아이를 배불리 먹이지 못 했고
성장이 더뎌서 그대로 두면 안 될 것 같더군요

제 동생은 젖양이 많았는데
이게 자매라고 다 똑같은 건 아닌가 봐요ㅠㅠ
하긴 뭐 아기 낳을 때도 저는 첫째 3시간, 둘째 30분만에
쑴풍 낳은 사람인데
동생은 12시간 넘게 틀다가 결국 제왕절개했으니;;
아무튼 저희 꼬맹이는 신생아때는
신생아황달도 걸리고,
시간이 지나도 몸무게가 안 늘어서
결국은 분유를 먹일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분유를 먹이되
끝까지 모유를 먹이고 싶은 마음은 버리지 못 해
모유 역시 같이 유축을 해서
(비록 적은 양이지만;)
같이 먹였던 기억이 나네요

 

 

 


모유 유축 방법
​​
저처럼 아기에게 분유를 먹일 수밖에 없거나
또는 일을 하는 엄마들이라면
모유 유축을 해야 할텐데
모유 유축 방법에 대해서도 한 번 알려드릴게요!

우선 손으로 직접 짜거나 수동유축기는
아무래도 무리가 갈 수밖에 없어요
특히나 아기 막 낳고 얼마 안 된 시기라면 더더욱이나~
온 몸의 뼈가 다 약해진 상태이다 보니
무리해서 막 힘을 쓰면
나중에 손목이 나가더라구요

저 역시도 자동유축기, 수동유축기 다 써보았는데
수동유축기는 일시적으로 잠깐 쓰기에는 괜찮은데
계속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손목이랑 손아귀가 아플 수 있어요

자동유축기는 사실 브랜드 별로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첫째 아이 조리원에서 쓰던 제품,
둘째 아이 조리원에서 쓰던 제품,
그리고 제가 집에서 쓰던 제품
모두 다 다른 브랜드 제품이었는데

사용할 때는 큰 차이를 못 느꼈거든요
고르실 때 소음이나 세척 부분 등만
조금 고려해서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손을 먼저 씻고
가슴을 한 번 씻거나 닦은 후 유축!


우선 유축을 하기 전에는
손을 먼저 씻고
그리고 가슴도 한 번 닦아주거나,
씻은 다음 유축을 하는 게 좋아요



준비물
모유저장팩, 수유패드


기본적으로 준비해야할 것은 모유저장팩,
유축을 해서 담아놓을 팩입니다
날짜를 적을 수 있어야 하고,
냉동실에 얼릴 수 있는 것이어야 하죠
한 번에 많이 담지 말고
아이가 한 번 먹을 수 있는 양만큼만 담아서 보관해야 해요

그리고 옷이 젖을 수도 있으니
수유패드도 있으면 좋겠죠?
집이라면 가제수건 등으로 대체하셔도 좋아요

그리고 만약 직장맘이셔서 밖에서 유축을 하셔야 한다면
아이스박스와 아이스팩도 같이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
유축하자마자 바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퇴근하고 집에 올 때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가지고 오면 됩니다


 

모유 유축 시간,

모유 유축 텀

 

모유 유축 시간도 간격을 두고
유축을 해야하는데요
보통 아이에게도 일정한 시간에 젖을 물리듯,
유축 역시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하는 게 좋아요
그래야 그 시간만 되면 젖이 돌아서
더 많이 유축할 수 있어요
불규칙하게 하면 점점 젖양이 줄어들 수도 있답니다

유축은 3시간 간격으로 해주시면 되고,
적어도 하루에 3번 정도는 유축을 해주는 게 좋다고 해요
회사 업무와 자신의 시간에 잘 맞춰서
3시간 간격으로 유축을 해주시길 바래요


 

 


유축 모유 보관


유축을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게 바로
유축 모유 보관인데요!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상하게 되고,
혹시라도 아기가 그걸 먹으면 탈이 날 수 있겠죠

모유를 유축한 다음 모유저장팩에 담아주시고
안쪽에 공기가 없도록 공기를 잘 빼준 다음
지퍼를 꼭 잠가주세요
모유를 담을 때는 끝까지 다 담지 마시고
어느 정도 공간은 남겨두고 담아주세요
모유를 얼릴 것이기 때문에
약간 팽창할 수도 있거든요
그런 다음 날짜를 기재하고
몇 ml인지도 꼭 기재해야합니다


아이가 평소 먹는 양만큼만 담아서 얼려주는 게 중요합니다
한 번 해동하면 다시 얼릴 수 없고
먹고 남은 건 버려야 하니깐요
보통 60ml에서 120ml 정도 담아주시면 될 듯해요

그리고 한 가지 더 팁은
냉동실 문쪽이 아닌 안쪽에 넣어두면
온도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더 좋다고 해요

 

 

 

 

 

냉동실에 얼리면 얼마나 오랫동안 모유 유축 보관이 가능한지?!

우리는 흔히 냉동실에 한 번 얼리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냉동실에 얼린 식품 역시도 유통기한이 있답니다
모유 역시 마찬가진데요
보통 6개월까지는 가능하다고 해요
하지만 이왕이면 바로바로 짠 신선한 모유를 먹이는 게 좋겠지요
최대한 빠르게 바로바로 먹이시는 게 좋고
너무 오래되었다 싶으면
그건 과감하게 버려주세요
그리고 새로 유축해서 먹이세요

만약 유축을 하고 그 날 바로 먹을 거라면
냉동실에 넣지 않아도 돼요!
3~4시간 이전에 먹일 거라면 그냥 바로 먹이면 되고,
하루 정도 후에 먹일 거라면
냉동실이 아닌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데워서 먹입니다


해동은 어떻게??


그렇다면 해동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유축한 모유는 뜨거운 물이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모유에는 다양한 영양소들이 많이 들어있는데
그게 파괴될 수도 있거든요

모유는 자연해동을 하거나 중탕을 해서 먹이면 됩니다
자연해동은 하루 전에 냉동실에서 냉장실로 옮기고
서서히 녹여 사용하시면 되구요
중탕을 하실 때에는 뜨거운 물 말고
따뜻한 물을 사용해서 중탕을 해줍니다
물론 시간은 좀 걸릴 수 있어요


이렇게 한 번 해동한 모유는 

절대 재사용하시면 안 되고
모두 다 먹이시거나
남은 건 다 버리셔야 해요
남은 걸 다시 얼리시면 안 됩니다

 

 



모유 유축 방법부터 모유 유축 시간,
모유 유축 보관 방법까지 한 번 살펴봤는데
처음엔 사실 어렵고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어요
저 역시도 그랬구요 ㅠㅠ
하지만 내 아이를 사랑하는 그 마음 때문에
엄마들은 그 수고로움도 모두 감수하는 것이겠죠?
모두들 완모에 성공하시길 바라며,
유축을 해야한다면 위 방법을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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