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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레시피/국물요리

콩나물국 맛있게 끓이는 법! 맑은 콩나물국!

by 푸레타 2022.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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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콩나물국을 
한 번 끓여보았어요!
남편이 오랜만에 먹고 싶다고 해서
모처럼 콩나물을 한 번 사와봤는데
잘못 끓이면 비린 맛이 날 수 있어서
매우 조심스러운 음식이에요~
그래도 오랜만에 도전해봅니다..ㅋㅋ

콩나물국 맛있게 끓이는 법
재료 : 콩나물 2줌, 대파 25g, 육수용 멸치 10마리,
국간장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소금 1/2큰술

 

 

 

 


육수를 먼저 내 줄건데
멸치만으로 육수 내셔도 괜찮아요
보통은 그냥 바로 넣고 끓이는데
비린내에 민감한 신랑 때문에
콩나물국 끓일 때는 멸치를 마른팬에 한번 볶았다가 사용합니다 ㅠㅠ
내장도 모두 제거하고~
멸치 비린내까지 완벽 차단해줘야죠!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팬에 볶은 멸치를 넣은 후 끓여주세요
예전엔 냄비에다 멸치 볶다가 바로 물부어 사용했는데
그마저도 비린내 날까봐
아예 멸치만 따로 볶아줍니다
민감하지 않으신 분들은 저만큼 하지 않으셔도 돼요
걍 물에 멸치 넣고 육수 내주셔도 돼요
다시마, 무 등을 함께 넣으셔도 좋구요

 

 

 

 

그리고 귀찮은 콩나물 다듬기 ㅠㅠ
콩나물무침때도 그렇지만
콩나물 요리는 콩나물 다듬는 과정이
요리의 반인 것 같아요
콩나물의 뿌리 끝 부분을 자르고
깨끗이 씻어주시면 되고
귀찮으면 그냥 여러 번 씻고 헹구신 다음
그대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대파를 송송 썰어서 미리 준비해 줍니다
콩나물국은 콩나물과 대파
이 두가지만 있으면 OK!
정말 별 재료 없이도 만들 수 있는
착한 요리랍니다

 

 

 

 

육수가 다 끓으면 멸치는 건져내고
콩나물을 넣어 주세요
콩나물은 끓이다보면 숨이 죽어서
나중엔 양이 확 줄어들어요
많이 넣으셔도 괜찮아요

 

 

 


비리지 않게! 콩나물국 맛있게 끓이는 법

콩나물국을 끓일 때는
뚜껑을 열고 끓여주세요
콩나물 안에 있는 성분 중
'리폭시게나제'라는 효소가 콩나물의 비린내를 유발한다고 합니다
콩나물국을 끓일 때는
뚜껑을 아예 닫고 끓이거나
또는 뚜껑을 아예 열고 끓여야 하는데
국이 끓어넘치거나 또는 익었는지 제대로 확인을 못한 상태에서
뚜껑을 열어버릴 수도 있으니
그냥 뚜껑을 열고 끓이는 게 좋아요
열었다 닫았다 하면 안 좋아요

그래도 비린내가 난다면
콩나물을 따로 한번 데친 후 찬물에 헹궜다가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
그리고 비린내 잡는 마늘도 넣어주시구요
​청양고추를 넣어도 좋아요

 

 

 

 

그리고 국간장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을 넣어주세요
백종원 레시피에는
여기에다 추가로 새우젓으로 콩나물국 간을 맞추더라구요
저는 새우젓이 없어서 넣지 않았는데
있으면 한번 넣어보세요!

간장, 마늘 넣고 난 후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춰 주시고
맛을 보시고 가감하시면 돼요

 

 

 

 

마지막으로 썰어놓은 대파를 넣어 줍니다
콩나물국 끓이는 한가지 더 팁은
청양고추를 넣으면
칼칼한 맛을 더할 수 있어요
매콤한 거 좋아하시면 한번 넣어보시길!
끓이면서 나오는 거품은 살짝 걷어 주세요
그래야 깔끔하게 만들어 진답니다

콩나물은 너무 많이 익히면
영양소도 많이 파괴되고 콩부분이 물러지니
넘 오래 끓이지 않도록 해주세요
7,8분이면 적당할 듯해요

 

 

 


시원한 콩나물국이 완성되었네요
콩나물에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
숙취해소에 아주 좋아요
남편 술 마시고 들어온 다음날
라면보다는 콩나물국 한그릇이
훨씬 더 효과적이랍니다 ㅎㅎ

 

 

 

 

시원한 국물 맛도 일품이지만
맵지 않아 아이들 먹기에도 아주 좋다는!
저희 아이들은 여기에 밥 말아서 먹곤 하는데
콩나물 많이 먹고 키도 쑥쑥 자라길

 

 

 

 

 

평소 국없이 밥먹는 집이지만
그래도 따끈한 국 하나 있으니
다른 반찬 없어도 마음이 좀 더 든든하네요
 

 

 

 


콩나물국 맛있게 끓이는 법 참고하셔서
시원하고 맑은 콩나물국 도전해 보세요:D
비린내만 잘 잡으면
아주 훌륭한 한 끼 식사 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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