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이 다행히 무사히 잘 지나갔다
사실 크게 태풍의 위력을 실감해본 적이 별로 없는지라 피부로 와닿지는 않지만
큰 피해를 내는 무서운 태풍~
이번 볼라벤은 태풍이 지나는 동안 제주와 서해안, 남해안지역엔 최대 풍속 초속 50미터 안팎,
서울을 비롯한 내륙지역에도 초속 30에서 40미터의 강한 바람을 일으킨다고 하여 두려움의 대상이었었는데..
초속 50미터라니...덜덜덜~~
기상사진만 봐도 덜덜덜~~완전 무서워~
곧 태풍 산바가 북상한다고 하니 조심 또 조심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다
실제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해 부산시내 17,000여 세대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고
울산광역시 고층아파트 베란다 창문 500여장도 파손되었다고 한다
그럼 유리창을 보호하기 위해 무얼 해야할까?
위기탈출 넘버원에 소개된 "창문에 신문지 바르기"
창문 전체에 꼼꼼히 신문지를 바르는 것-
물에 적신 신문지를 창문에 붙인 후 분무기로 물을 뿌려 확실히 붙인다
(내가 직접 해보니 신문지를 테이프로 먼저 붙인 후 물을 뿌려주는게 더 편하다..말라도 바로 떨어지지 않고..ㅋㅋ)
신문지 2장을 겹쳐서 하면 더 효과가 좋으며 물이 마르면 효과가 없으니 수시로 분무기를 뿌려 촉촉하게 적셔준다
신문은 안쪽에서 붙이면 된다 (바깥쪽에 붙이는 건 너무 위험하겠지?ㅋㅋ 거기다 바람불면 신문지도 떨어질테고..)
신문지를 덧대는 게 창문에 썬팅하는 효과와 비슷하다고 들었다~
창문 전체를 다 덮이도록 하며 창문은 모두 닫아줘야함
붙이는 것도, 떼는 것도 일이지만 창문이 깨져서 치우고 다치고 돈드는 거에 비하면 아주 적은 노력이니
위험지역에 사시는 분들껜 강추~
태풍경로를 확인 후 우리 동네를 지나가기 전에 붙여놓으면 될듯..고층아파트일수록 창문이 깨지는 피해가 많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아. 그리고 많이들 사용하시는 창문에 테이프로 X자 만들기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실험결과 테이프를 붙여도 초속 40미터 바람엔 창문이 깨졌으며, 깨진 조각들 역시 테이프를 붙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산산조각이 나서 다칠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
가벼운 태풍엔 테이프를 붙이는 것도 괜찮겠지만 이번 볼라벤은 그보다 더 큰 위력이니 신문지를 붙이는 게 더 효과적임..ㅋ
그 외 태풍 대비시
* 비상식량 준비 (좀 오바같긴 하지만..ㅋㅋ 비바람때문에 밖에 못나갈걸 대비하여 음식과 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준비)
* 양초 및 손전등 준비 (정전이 될 경우도 많으므로)
* 지하주차장에 주차 금지 (비가 많이 와 침수될 위험 있음)
* 휴대폰 배터리는 꽉 채워 충전~ (비상연락이나 긴급구호 전화를 해야할 경우도 있고 뉴스를 보기 위해서이기도 함)
* 일기예보 및 뉴스를 수시로 확인하며, 계곡이나 바닷가 등 물놀이 및 야영은 금한다
* 간판이 떨어지는 사고가 많으므로 간판 아래를 지날땐 항상 주의하며 공중전화 부스 등의 근처에도 가지 않는다
아무쪼록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무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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