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 목욕하는걸 너무 좋아한다..
목욕 한번 할라치면 다리를 첨벙첨벙 물장구를 쳐서 엄마 옷 버리는건 기본이요~~
목욕 물만 봐도 입이 찢어져라 함박웃음 세례..ㅋㅋ
그리하여 엄마 생각
물을 좋아하는구나~ 수영 시켜야겠다!!ㅋㅋ
섣부른 판단으로 수영을 위한 준비 돌입
첨엔 목튜브를 사려고 여기 저기 알아봤는데
백일 이전 아이들에게나 유용하고 이후 아이들에겐 비추라길래
이미 백일이 넘은 울 우진이..
다른 튜브를 찾다가 발견해낸 것이 스윔트레이너~
어차피 아직은 넘 어려 바닷가니 워터파크니 가긴 무리고
집 욕조에서 시켜볼 요량이었기 때문에
작은 사이즈도 딱이라고 생각했다~
스윔트레이너 도착!ㅋㅋ
아 넘 기대돼~~
바람 넣는 곳은 총 다섯군데고
튜브 쪽에 두개(바람 빠지는걸 대비해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것 같다)
여긴 한 7,80프로 정도만 채워야 한다고 한다. 빵 터질수도 있기 때문에..ㅋㅋ
그리고 날개쪽에 두개..조끼처럼 아이 몸을 감싸는건데 오른쪽 왼쪽 두군데 바람을 분다
이건 꽉 채울 필요는 없고 아이 체형에 맞춰 불면 된다
넘 많이 부니깐 넘 꽉 끼여서 힘들어하는 것 같음
그리고 배를 받쳐주는 배받이 부분에 하나..이렇게 총 5군데~
배받이는 약하게 부니 아이가 물 아래로 자꾸 가라앉더라;;ㅠㅠ
일단은 거실에서 착용시킨 다음 익숙해지도록 놀게했다
아직은 무반응..;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데..
그래 아직은 뭐~~
근데 사진이 인상파구만..ㅋㅋ엄마가 미안~ㅋ
그렇게 한 이틀 적응시키고
아빠가 있는 주말에 욕조에 물받아 수영준비..
살짝 담가줬더니..음? 가만히 잘 노는 것 같다..
급기야 웃음까지 방긋방긋~ㅋㅋ
근데 5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울먹울먹한다~
힘든가?? 아래를 받쳐도 줘보고 뒤에서 잡아도 줘봤는데
점점 더 크게 운다..ㅠㅠ
결국 포기하고 나옴..;; 이럴수가!!
스윔트레이너 산게 아까워서라도 이대로 포기할 순 없다
며칠 뒤 다시 욕조물을 받아놓고
이번엔 엄마랑 첨부터 같이 입수~
엄마가 함께 들어오니 좀 덜 불안한 듯 하다
그 날은 울지도 않고 첨벙첨벙 잘도 놀았다..ㅋㅋ
스윔트레이너도 좋지만 결국 아기는 엄마 없이 혼자 있는걸 무서워 한다는 것..
그래서 처음엔 반드시 엄마가 함께 대동하는 게 좋겠다는 것..
내 결론..ㅋㅋ
지금은 욕조에서 스윔 트레이너로 수영 잘해주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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