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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유니맘 수동유축기

by 푸레타 201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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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리원에서 잠시 한것 말곤 유축기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첨 유축기를 사용하곤 뭔가 충격적이었다..;;

아프고 귀찮고..그리고 내가 젖소가 된것 같은 느낌;;;ㅋㅋㅋㅋ

그래도 젖이 모자란 것 같아 유축기를 사려던 참에 형님이 형님네 가게에 신상 전동유축기가 나온다고 하셔서

잠시만 기다려 보라고 하셨다

그렇게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젖이 아기한테 맞춰져 있었다고 할까..

그땐 아기에게 수시로 젖을 물리다 보니 젖이 불 틈이 없었고..유축할 시간도 없었다

그래서 안사고 지금껏 잘 지내왔는데..

얼마 전 밤중수유를 끊고 나니 아침에 젖이 땡땡..ㅠㅠ

저녁 6시에 먹이고 담날 아침 6시까지 안물렸으니 당연한건가

(7,8시쯤 자기전엔 분유 수유 한번 하므로..)

이것도 며칠 참으면 아기한테 양이 맞춰지겠지 싶긴 했는데

혹여나 젖양이 줄까봐 그게 걱정되어 밤마다 손으로 짜기 시작했다..

막 열심히 짠건 아니고 티비보면서 슬렁슬렁..

근데 제대로 안짜지는것은 물론이고 담날 먹여볼까 싶었는데 이상한 냄새가..-_-;;

손으로 오랜 시간 짜서 상하기라도 한건지..바로 냉장고에 넣었는데도..ㅠㅠ

마침 이웃님 블로그에 수동유축기 올려놓은 걸 보고 아~~저거다 싶어 급검색 후 중고 유니맘 수동유축기 구매~~

(마침 우리 아파트 어뭉이 지역게시판에 올려놓은걸 보고~딱 한번 사용하셨다고 함..득템~~ㅋㅋㅋ)

수동유축기는 전동에 비해 가격도 매우 저렴하며,

나처럼 제대로 유축맘이 아니라 하루에 딱 한번 고인 젖 빼려는 목적 정도라면 충분하다 싶음

그리고 초반에 아는 언니 전동유축기를 빌려 쓴적이 있었는데

위생도 걱정되고 (한참 소비자고발이었나?? 유축기 위생문제를 다뤘었는데..)

부품 다 빼서 씻고 삶았는데도 기계 안은 어쩌지를 못해 너무 찜찜했었다

아프기도 하고 해서 딱 한번 쓰고 걍 넣어뒀었는데

이건 부품 모두 분해해서 삶을 수 있으니 그 점도 매우 마음에 들었다.

 


유축기 받자마자 모두 분해하여 젖병솔로 구석구석 씻어준 후 베이킹소다 1스푼 타서 팔팔 끓임~~

그리고 뜨거운 새 물로 한번 헹궈준 후 바짝 건조한 후 조립

삶을 수 있으니 중고라도 안심~~ㅋㅋ

조립하는 방법은 인터넷에 다 있으니 생략~

 
사용해보니 손잡이가 생각보다 훨씬 부드러워서 손목에 큰 무리가 가진 않는다

그리고 내가 쥐었다 폈다하며 강도를 조절할 수 있으니 아프지 않아서도 좋다

(난 전동유축기 할때마다 그 아픔이 너무 싫어서..ㅠㅠ)

손잡이에는 미끄럼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고, 한손에 쥐기 적당한 사이즈임


 

그리고 젖병 아래에는 고정받침대가 있어 혹시나 유축하다 잠시 옆에 놔두어도 넘어질 일이 없어 좋다

젖병은 기본 엔젤젖병과 호환 가능 (약간 빡빡하긴 하지만;)

그리고 함께 들어있는 실리콘 마사지기~

그런데 이걸 함께 끼우고 하면 유축이 잘 안되는 느낌이라 요건 뺐다..

우진이가 물고 뜯고 장난감으로 활용중...(삶은거니 안심~)

어젠 티비보면서 걍 슬슬 누르고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젖병이 꽉 찼더라는..ㅋㅋ

괜히 뿌듯~;;

 

젖이 너무 많아서 자주, 많이 짜야하는 맘이 아니라면

(출산 직후의 맘들도 피하는 것이 좋을 듯..출산 직후라면 암만 해도 손목에 무리가 갈듯..)

수동유축기 저렴한 가격에 사용하는 것 강추하고 싶다^^

 

 

손가락 꾹 한번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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