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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겨울철 건조기 빨래 안 마를때, 건조기 열교환기 청소해 주세요!

by 푸레타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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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건조기 성능이 떨어진건지

얼마 전부터 건조기 빨래가 잘 안 마르는 느낌이더라고요

저희 집 건조기는 베란다에 있는데

가끔 베란다 문을 열어놓고 자면 

이슬이 많이 맺히던데

혹시 내부에도 수분이 생겨서 안 마르는 건가?

하는 의심도 생기고...

 

그래서 열심히 검색해 보니

건조기 빨래가 잘 안 마를 때

건조기 열교환기 청소를 해주는 게 좋다고 하네요

 

 

 

 

 

평소 건조기 필터 청소는 꾸준히 하고 계시죠?

건조기 필터는 화살표로 표시된 저 부분인데

위로 끌어올려 꺼낸 뒤

도어를 열어 필터를 청소해주면 되는데

저는 필터는 매번 건조기 사용할 때마다 청소해주기 때문에

이 부분 문제는 아닌 것 같더라고요

 

필터 청소할 때는 내부 필터와 외부 필터를 각각 펼쳐

솔로 먼지를 제거하거나

흐르는 물에 씻어주시면 됩니다

(물로 씻으면 반드시 완전히 말린 후 사용해야 합니다)

 

필터 청소가 잘 안 되어 있을 경우

건조 성능이 약해질 수도 있다고 하니

필터 청소 한 지 오래 되신 분들은

이 부분도 꼭 청소해 주세요

 

 

 

 

 

제가 이번에 청소한 부분은

건조기 열교환기 청소인데요

열교환기는 하단 부분에 있으며

윗 부분에 표시된 O 부분을 동시에 눌러주면

뚜껑이 열립니다

 

 

 

 

 

열교환기 청소 방법은 외부 뚜껑에 잘 설명되어 있는데요

제가 사진으로 한 번 더 보여드릴게요

 

 

 

 

 

 

 

뚜껑을 열면 내부에 열교환기 커버가 있어요

열교환기 내부도 먼지가 많이 쌓인 것 같네요 ㅠㅠ

 

 

 

 

 

좌우에 하얀색으로 된 잠금장치가 있는데

이 부분을 위아래로 돌려주면 열교환기 커버를 꺼낼 수 있습니다

 

 

 

 

 

꺼내어 보면 이렇게 커다란 통처럼 생겼는데

열교환기 커버도 부드러운 천 등으로 깨끗하게 청소해주면 좋겠죠?

 

 

 

 

 

그리고 안쪽을 보면 이렇게 열교환기가 보입니다

보통 건조기 빨래 안 마른다 하시는 분들은

이 쪽에 먼지가 가득 쌓여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희 집은 제 생각보다는 덜한 것 같은데 빨래가 왜 안 말랐을까요? ㅡㅡ

먼지가 아니라 수분이 맺혀 있나?

 

 

 

 

 

건조기 사용 직후에는 이 부분이 많이 뜨겁기 때문에

건조기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열교환기 청소 하시는 게 좋아요

잘 못 만지면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일단 청소를 한 번 해봅니다

브러쉬 등을 사용하여 열교환기 먼지를 털어내 주시면 되는데

브러쉬가 어디있는지 몰라서

진공청소기 부품으로 받은 브러쉬를 사용하여

살살 털어내 주었네요

열교환기에 너무 힘을 주어 청소하면 변형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럽게 살살!

 

열교환기는 날카롭기 때문에

맨손으로 만지거나 청소하는 건 금물이에요

 

 

 

 

 

 

 

이렇게 먼지가 딸려나오는데요

먼지가 너무 오래되고, 너무 많이 쌓이면

웬만한 브러쉬로도 안 될 수 있는데요

만약 물기가 마른 상태에서 도저히 청소가 안 되겠다 싶으면

분무기로 물을 뿌린 후 브러쉬로 청소해 주면 된다고

뚜껑 부분에 적혀 있어요

 

그런데 삼성전자 서비스 홈페이지에는

직접 물을 뿌려 청소하면 누수나 냄새가 발생할 수 있어

물 뿌리지 말라고 적혀 있던데

누구 말을 따라야 할지ㅡㅡ

웬만하면 물은 안 뿌리는 게 좋겠네요 ㅋㅋ

 

 

 

 

브러쉬로 먼지를 털어낸 다음에는

부드러운 천을 물에 적셔 깨끗하게 닦아내거나

진공청소기로 흡입해 줍니다

물에 적셔 닦아주시려면 물기가 완전히 마른 후에 청소기로 흡입해 주시고

다시 재조립할 때에도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 조립해 주세요

 

저는 열교환기에 물을 뿌리지 않았음에도

약간 축축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

열교환기 커버를 바로 장착하지 않고 하루 정도 열어 두었어요

완전히 보송하게 말랐으면 해서요

 

재조립할 때는 꺼낼 때와 역순으로 하시면 됩니다

잠금장치를 확실히 잠그고, 외부 커버까지 닫아주면 완료!

 

 

 

 

 

그리고 나서 다시 건조기를 돌려보았는데요

이렇게 하고 나니 확실히 빨래 덜마름이 없어진 것 같아요

예전엔 한 번으로는 안 되어서 두 번씩 돌리곤 했었는데

열교환기 청소한 이후에는 한 번만 돌려도 괜찮더라고요

 

 

 

 

 

간혹 부분적으로 덜 마르거나

한 두개씩 축축한 느낌이 나기도 하는데

그런 옷만 따로 빨래건조대에 널어 다시 말려 줍니다

 

그래도 요즘은 덜 마른 옷이 거의 없고,

있더라도 밖에서 한두 시간 정도 널어두면

금세 마르는 정도라 괜찮은 것 같아요

열교환기 청소하기 전에는 전체적으로 다 덜 마른 느낌이었다면

청소 후에는 그래도 축축한 느낌은 없는 것 같네요

 

 

 

 

 

혹시 건조기 빨래가 잘 안 마른다 싶으신 분들은

필터 청소와 열교환기 청소 꼭 한 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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