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청소 방법, 습식 청소기 장단점! 비교 전후 사진! 비쎌 vs ZCWA W05 후기

 
 
 
제가 오늘은 완전 개더러운 패브릭소파
'습식청소하기' 미션을 클리어 하고,
비교 전후 사진을 엄청 많이 갖고 왔습니다
 
🔼우선 저희 집 소파 사진인데요
지금 1차적으로 세제 뿌려서 더러움이 더욱 도드라진 상태의 모습입니다 ㅠㅠ
한 6년 정도 사용했는데
초딩 아이들 둘 키우다 보니 엄청 더러워졌어요 ㅠㅠ
그동안은 소파 덮개 이용해서 가리고 살았는데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이번에 습식청소기를 장만해 보았습니다
 
 

 
 
 

비쎌 습식청소기가 유명하다고 하여
엄청 검색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산 것은 알리에서 산 ZCWA W05
 
처음엔 알리 제품이라고 해서 엄청 의심스러웠는데
450W라고 해서 힘이 나쁘진 않을 것 같아 구매했습니다
(사려고 했던 비쎌 습식청소기는 이것보다 W가 낮았던 것 같습니다)
750W도 있어서 사려고 했는데
계속 품절이어서 더이상 못 기다리고 그냥 450W 구매 ㅠㅠ
지금 들어가보니 750W 풀렸네요 ㅠㅠ
 
 
 

 
 
 
물론 가격은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비쎌보다는 저렴합니다
그런데 예전엔 훨씬 더 저렴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꽤 많이 올랐네요
 
지금 750W 12~13만 원대 정도 하는 것 같고
저는 450W 10만 원대에 샀습니다
다른 사람들 글 보니 기존엔 7만 원 정도에 사셨던데 ㅠㅠ
이것도 빠른 사람이 득템하나 봅니다
 
물론 배송은 오래 걸렸어요 ㅠㅠ
5월 1일에 주문했는데 22일에 받음.....
(근데 요것도 어떤 분들은 빠르게 받았다고 하니 복불복인가 봅니다)
 
 

 
 

 
 
브러시는 두 개가 있는데
저는 주로 큰 것으로 사용했습니다
큰 브러시는 흡입 물 속도가 400ml/min 이고,
작은 브러시는 370ml/min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양쪽에 물통 두 개가 있는데
작은 것이 깨끗한 물을 담는 것이고,
큰 것이 더러운 물이 담기는 곳이에요
 
작은 물통을 잡고 위에서 아래로 당기듯 꺼내면
분리가 됩니다
 
 

 
 
 
알리에서 습식청소기만 샀기에
세제는 따로 오지 않았는데요
세제는 집에서 만드시면 됩니다
따뜻한 미온수 1L에 베이킹소다 1큰술 + 주방세제 1큰술
이렇게 넣고 잘 섞어줍니다
여기에 알코올 넣는 분들도 계시던데 있으면 한 번 넣어보세요
 
그리고 깨끗한 물 담는 통에 부어주세요
물 담는 입구가 좁아서 계량컵 사용했는데
담을 때는 그렇다 치는데
나중에 물을 완전히 빼기가 좀 어렵습니다;
 
 
 

 
 
 
물 1L 정도 담으니 맥스 선 가까이 오네요
그리고 다시 본체에 끼워주세요
끼울 때는 아래쪽을 먼저 맞춘 후 위쪽을 넣어야 딸깍 끼워져요
처음엔 장착을 잘 못해서 좀 헤맸습니다
 
 

 
 

 
 
 
선은 꽤 긴 편이라 크게 무리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후기에 청소 후 바닥이 물바다 된다는 말이 있어서
카페트, 쿠션 등은 모두 다 치우고 진행했어요
결과적으로 그렇게까지 물이 많이 흐르진 않았지만
그래도 일부 튀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다 치우고 시작하는 것이 좋으실 거예요
 
 

 
 
 
우선 처음에는 세제 섞인 물을 뿌려서
조금 불려두어야 하는데요
손잡이에 있는 저 주황색 부분을 누르면
물이 분사됩니다
 
그런데 분사하기는 쉬운데
나중에 빨아들일 때 주황색 부분을 안 건드리면서 빨아들이려니
위치가 조금 애매해서 힘들었음;
 
 

 
 

 
 
 
이렇게 오염된 곳을 향해 분사해 주세요
저희집 소파는 전체가 다 더럽기 때문에
일단 전체적으로 다 뿌려주었어요
 
 

 
 
 
처음 뿌리고 난 후의 모습입니다
개더러워 ㅠㅠ
원래도 얼룩이 있긴 했는데
물을 뿌리니깐 얼룩이 더욱 도드라지네요
 
 

 
 
 
물 뿌리기 전엔 얼룩이 같은 회색 계열이었는데(?)
세제물을 뿌리고 나니 벌겋게 보여요
 
이렇게 뿌리고 저는 20분 정도 방치했는데요
처음 할 때는 물이 소파로 많이 흡수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물을 흡입하기 전에
브러시로 여기저기 슥슥 문질러주었어요
때가 불어서 조금 더 수월하게 없어지라고~
 
 

 
 
 
그리고 나서 힘주어서 쫙 빨아들이면 되는데요
처음엔 물이 소파로 많이 흡수됐는지 별로 빨아당겨지는 것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도 힘주어서 당겨보았는데
한 번 하고 난 후에는 소파에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안 되겠다 싶어서 전체적으로 물을 한 번 더 뿌려 (토탈 물 1.5L 사용 ㅠㅠ)
이번엔 기다리지 않고 바로 빨아당겼어요
그랬더니 물이 조금 더 쭉쭉 나오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총 2번을 빨아들였는데요
첫 번째는 뿌리고 20분 방치 후 문지르고 빨아들이고,
두 번째는 뿌리고 바로 문지른 후 빨아들였습니다
 
아 그리고 소음은 약간 큰 편이긴 한데
미칠 정도로 크진 않고
그냥 일반청소기보다 조금 더 큽니다
다만 저녁에 하기엔 조금 더 크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저는 대낮에 했어요
 
 🔽🔽🔽
그렇게 두 번 청소하고
다음 날 소파가 어느 정도 건조된 후
비교 전후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 
 
 

 
 

비교 전후 사진

 
 
최대한 같은 위치에서 찍으려고 노력해봤는데
비교가 되시나요?
일단 얼룩덜룩하게 육안으로 보이던 것은
웬만큼은 다 지워진 듯합니다
 
물론 아주 자세히 보면 조금 남아있을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휙 봐서는 잘 모르겠어요
 
 

비교 전후 사진

 
 
마르기 전에는 그렇게까지 차이 나 보이진 않았는데
물이 마르고 나니 때를 같이 데리고 증발했는지
훨씬 더 깨끗해졌더라고요
 
다만 청소한 후 하루 정도는 소파에 앉지 못 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다행히 하루만에 다 마르긴 했고요
 
 
 

비교 전후 사진

 
 
전반적으로 여기저기 있던 얼룩들이 많이 사라졌죠?
이 날 남편 없어서 혼자 했는데
남편이 다음날 돌아와서 첫 마디가 "소파 깨끗해졌다!!" 였어요
제가 청소했다는 이야기도 따로 하지 않았는데도요
 
 

 
 
 

비교 전후 사진

 
 
일단 전체적으로 깨끗해져서 엄청 뿌듯한데
조만간 한두 번 정도 더하면
더 완벽하게 깨끗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요건 두 번 연달아 했을 때의 모습이고,
체력만 된다면 이어서 세 번 했었어도 괜찮았을 듯..
(그럼 소파가 너무 물바다 됐으려나...)
 
 

비교 전후 사진

 
 
등받이 부분은 하기가 좀 어려웠어요
바닥은 그냥 힘주어서 당기면 되는데
등받이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야 하니
손에 힘이 잘 안 들어가더라고요
평평한 바닥보다는 하기 힘들어서
대충대충했더니 그렇게까지 깨끗해진 것 같진 않네요 ㅠㅠ
 
 

 
 
 
그래도 다른 부분들은 만족할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청소할 때 너무 힘들어서 정말 온몸에 땀이 줄줄 흘렀어요 ㅠㅠ
제가 힘도 부족하고 체력도 딸려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그만 하고 싶더라고요 ㅠㅠ
 
특히 두 번째 하고 나서는
이 청소기 팔아야겠다! 다시는 못 할 것 같다! 그런 생각도 들었거든요 ㅠㅠ
 
 

 
 

 
 
 
그런데 다음 날 물이 마른 후
결과물을 보니 그런 생각이 좀 사라졌습니다 ㅋㅋㅋ
 
다만 다음엔 남편 있을 때 둘이서 같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둘이서 번갈아 가면서 하면 조금 나을 것 같아요
 
 

 
 
 
좀 깨끗해진 것 같나요??
일단 저희 집 소파는 6년동안 막 굴린 소파인데다
청소 한 번도 안 한 소파이고요
 
습식청소기 2번한 결과물이니
몇 번 더 하면 더 깨끗해질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의문은 물을 1.5L나 썼는데
다 빨아들인 물은 고작 이 정도 ㅠㅠ
그 물들이 다 소파에 스며들었나봐요 ㅠㅠ
조금 찝찝하긴 한데 그래도 미끌거리거나 하진 않아서....;
마르고 나니 오히려 소파가 보송보송하고
조금 더 쾌적해진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더 충격적인 건 소파 빨아들인 물 색깔.....
개더럽다 ㅠㅠ
그동안 쌓인 소파의 땟구정물을 눈으로 확인하니
뭔가 속이 시원하면서도 충격적이네요
앞으로는 더러워지기 전에 미리미리 종종 습식청소기 돌려주면
한결 더 위생적으로 사용하지 않을까 싶어요
 
여기까지 알리에서 산 ZCWA W05 후기인데요!!
앞으로는 알리에서 가전제품 구매하기 어려워진다고 하던데 ㅠㅠ
ZCWA W05는 국내 사이트에서도 구매 가능하니
필요하신 분들 한 번 사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