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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이유식

초기이유식) 쌀가루 만들기

by 푸레타 201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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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이유식은 대부분 쌀을 곱게 갈아 만들어야 하는데 

그래서 첨엔 쌀가루를 사서 이유식을 만들까 했다. 쌀 갈고 하는게 왠지 두려워서;;;

그런데 중기(6~8개월 아기) 이유식만 가더라도 그렇게 곱게 갈 필요가 없다고 하여

(어차피 이유식이라는 게 고형식을 먹는 연습을 하는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그냥 쌀로 직접 갈아 만들었는데

초기 이유식동안에는 미리 쌀을 갈아 쌀가루로 만들어두면 편할 것 같아 시도해보았다

 

우선 쌀을 대여섯 스푼 떠서 물에 불린다

(너무 많이 하면 오래 두고 먹어야 하니 불안해서 5~6일치 정도 만들기로 함)

쌀을 1시간 정도 푹 불린다음(이번에도 뚜껑있는 그릇에 냉장고에 넣어 불렸다..날씨가 더워서)

그런 다음 물을 버리고 물기를 잘 말려준다..

난 여름이라 밖에 놔두면 쌀이 상할까 싶어 물기를 꽉 짠다음 냉장고에 반나절 정도 놔뒀다(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해줘도 좋음)

 

 

그런 다음 불린 쌀을 믹서기에 넣고 윙 갈아줌..

이땐 물을 안넣었다..쌀가루로 만들어 보관할 거라..

물을 안넣어 좀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불린 쌀이라 갈긴 잘 갈아진다..

그릇 여기저기에 붙어서 그렇지..ㅠㅠ

서너번 확실히 갈고 체에 내려주면 입자 고운 쌀가루가 된다

 

 

체에 내린 쌀가루는 그릇에 옮겨 담아 냉동실에 보관~

사진에선 좀 거칠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밀가루처럼(그보단 조금 못하나?ㅋㅋ) 곱다는거..

(아, 수분이 완전히 없을때 냉동실 보관하는게 좋고..안그럼 꽝꽝 얼어버릴 수도 있으니..

그렇지 않으면 냉동실 넣은 다음 한두시간마다 포크나 스푼으로 한번씩 저어주면 저희들끼리 붙지 않고 보슬보슬하게 보관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 놓은 쌀가루로 나중에 이유식할때 스푼으로 떠서 넣기만 하면 된다(이유식 만들땐 스푼 수북히 한번)

그러면 일일이 힘들게 쌀 갈아주지 않아도 됨^^

 

첨엔 한두번 직접, 매번 만들어서 해보다가 점점 익숙해지면 편한 방법을 찾아서 하면 된다

엄마가 편해야 더 신나서 맛난 이유식을 만들 수 있다~

 

손가락 꾹 한번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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