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짱이유식

이유식 준비물

by 푸레타 2012. 9. 15.
반응형
우진인 5개월하고 일주일 후 이유식을 시작했다. 6개월 채워서 하려다가 분유도 한번씩 먹이는데다가 6개월부턴 고기이유식 해야한다는데 바로 고기먹일 자신이 없어 조금 더 당겨 시작했다. 
그 전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게 이유식 방법이며 준비물들 ㅠㅠ 역시 난 너무 무지한 엄마야~
그래서 급히 책도 사고 검색도 해가며 바쁘게 지냈는데 지금은 나름 안전히 안착했다. 
초기이유식때 필요한 도구는 뭔지, 꼭 사야하는 건 뭔지 알아보자. 

* 냄비


기본 중의 기본
스텐이나 유리 또는 도자기로 된거 아무거나 상관없고 대신 어른들이 쓰던 냄비랑 섞이지만 않으면 될거 같다. 

난 결혼할때 선물받은 뚝배기같이 생긴 도자기냄비를 사용하는데 사이즈며 재질이 이유식하기에 딱이다~^^
사진으론 커 보이는데 실제론 거의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임..ㅋ
그리고 내가 이유식 만들면서 느낀건 냄비가 두개 정도 있으면 더 좋겠다는 것..큰 것, 작은것 이렇게..
미음은 양이 얼마 안되니 작은거 사용하는게 음식도 더 빨리 되고 유용한데 재료 삶거나 찔땐 좀 더 큰 냄비에 넣고 할 수 있도록..
근데 뭐 조금씩 할때는 작은 냄비 하나로 해도 상관은 없고..ㅋ
 
* 스패츌라,칼,도마

스패츌라는 이유식 만들때 사용하는 주걱인데 실리콘으로 된 걸 추천한다. 아무래도 스텐냄비든 유리냄비든 긁히거나 소리가 시끄럽게 날수 있으므로.. 
미음 만들때 눌러붙지 않게 계속 저어줘야 하므로 하나 장만하는게 좋겠다. 
그리고 볶음주걱이나 작은 국자도 있으면 좋을 듯 하다..냄비에 만들어서 식힌 다음 그릇에 옮겨놔야 하는데
스패츌라로는 안되서..;ㅠㅠ 나도 하나 더 살 예정~
그리고 칼이랑 도마는 야채용,고기용 따로 사라고 하던데 도마는 저렴한거 두장 샀고 칼은 그냥 하나만 썼다. 
있는거 열탕소독해서 깨끗히 써도 괜찮을거 같긴 한데 어른 음식이 배어있지 않아야 한다

* 이유식 보관용기 

나는 글라스락 210ml와 165ml로 장만했는데 사이즈가 작아 넘 앙증맞고 귀엽다 그리고 보관하는것도, 먹이는 것도 넘 편하다 

유리라 얼리고 중탕하는 것도 문제없고..첨엔 플라스틱(베베락 및 지앤미 등) 용기를 사려고 했는데 검색하다보니 아무래도 불안해서 글라스락으로 샀다. 
글라스락은 반드시 인터넷 구매를 추천한다. 거의 반값에 가까운 금액으로 살수있다.  생각보다 무겁지 않고 좋은것 같다

* 이유식기 및 스푼

난 형님께 알로앤루 이유식기를 받았다 (형님이 알로앤루 매장하셔서 넘 감사하게도 넘 도움을 받고 있음) 난 글라스락에 보관했다 중탕한 뒤 바로 먹이기 때문에 아직 그릇을 사용해보진 않았는데 좀 더 크면 유용할까??그래서 미리 안사도 될거 같다. 같이 들어있는 스푼은 유용히 잘 쓰고있음^^
(일회용 턱받이도 함께 들어있었는데 외출 시 쓸려고 아껴두고 있는 중..ㅋㅋ)

* 이유식 조리기

 강판,즙짜기,거름망 등 이유식 만들때 필요한 도구모음 등인데 난 형님께 물려받아 사용중이다. 하나쯤은 있으면 아무래도 이유식 만들때 요긴하게 쓸수 있다. 특히 초기엔 거름망이 참 많이 쓰이네~

* 미니 믹서기


집에 있는 큰 믹서기로는 쌀 한숟가락 이렇게 갈아 쓰는게 넘 힘들다 ㅠㅠ 잘 갈리지도 않는것 같고 무겁고 커서 설거지도 힘들다.  
더군다나 어른음식을 갈던 것이라 음식냄새 등이 배어있을까봐 그것도 걱정이고..
그래서 인터넷에서 젤 저렴한 미니믹서기 하나 장만~이만원이면 산다. 
있으니깐 너무 편하다~간단하고 씻기 편하고..이유식 만드는 재미가 있다. 

* 아이스큐브 (알알이쏙)


이건 재료를 다듬어 얼리기 위한 용도이다. 채소나 고기를 사서 한번에 다 먹일 수도 없고 하니 미리 데치고 다듬어 한번 먹일 분량만큼 나눠 담아 얼리면 된다.  넘 편하고 간단하다.  일반 아이스큐브도 많이 사용하는데 알알이쏙이라고 재료만 전용으로 담아 얼리는 큐브가 있는데 꽝꽝 언 재료도 쏙 빠져서 너무 편하다. 아랫부분이 말랑하게 되어 있어 누르면 쏙 빠진다..

그리고 꼭 뚜껑 있는것으로 준비할것~냉동실 냄새나 다른 음식냄새가 배는걸 막기 위해~
 
* 이유식기 보관함
이유식기 및 조리도구 등을 사용하고 설거지 한 다음 보관해 놓을 용도로 샀는데 난 제대로 된 이유식기 보관함을 산건 아니고
그냥 물빠짐 받침 있는 락앤락 샀다
집에 어른들 쓰는 식기건조대도 있고 여러개 놓을려니 너무 복잡하고 또 비싸기도 하고 해서..ㅋ
물 빠지면 그냥 뚜껑 닫아놓으면 되니깐 그럭저럭 쓸만한 거 같다..ㅋ

 

* 유아전용세제 및 수세미

젖병 세척용으로 샀던거였는데 이유식기 설거지할때도 같이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부드러운 수세미도 한장..우리 쓰던 수세미랑 같이 쓰기 싫어서..까끌한 것이라 그릇에 상처 남을까봐 것도 걱정되고..

* 턱받이


아기들은 얼마나 잘 흘리는지~지금은 받아만 먹는데도 줄줄 흘리는데 좀 더 커서 제손으로 집어먹기 시작하면 얼마나 더 난리겠음~~? 

난 물려받은 턱받이 사용 ㅎㅎ 없으면 먹을때마다 옷 버리니깐 있으면 좋다~ㅋㅋ

* 부스터 및 바운서

있으면 일단 편하다. 고정이 되니깐..안고 앉혀 먹일려면 일단 엄마 손 하나를 못움직이게 되니 힘들다. 
그리고 아기들 처음부터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자리에서 먹는 교육을 시켜야 한다니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부스터에 아직 앉기 힘든 아기들은 바운서도 괜찮다..보행기에도 고정 기능이 있어 앉혀먹일 수는 있지만 엄마가 조금 불편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래도 없으면 또 없는대로 살아지긴 하더라 ㅋㅋ 안아서 먹이는 엄마들도 많은 듯~

* 이유식책 


나도 첨엔 검색만으로 해볼려고 이리저리 돌아다녔는데 한계가 있다는 걸 느꼈다.  준비물부터 재료손질, 식단까지..ㅜㅠ

결국 마더스고양이 책 한권 결제; 난 너무 너무 유용히 잘보고 잘 쓰고 있지만 둘째 엄마들이나 검색의 달인들, 요리좀 하는 엄마들에겐 필수는 아닐지도 모르겠다. 

역시나 이번에도 다 사지 말고 꼭 필요한것만 갖춘 다음 하면서 필요할때마다 하나씩 사면 된다..
이유식..첨하면 너무 설레고 걱정되는 바로 그것~모두 용기를 내서 울 아가 건강하고 맛난 이유식 먹여요 ^^
 

도움되셨다면 손가락 꾹 한번 눌러주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