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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레시피/밑반찬

김장김치담그는법! 누구나 김장김치 맛있게 담는법~ (김장김치양념 비법)

by 푸레타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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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이제 김장김치 시작하나요?
드디어 김장철이 돌아왔어요
힘들긴 하지만 김치를 담가놔야
올 한 해가 무사히 마무리되고
내년까지 알차게 시작할 수 있겠죠


저는 그동안 내내 시댁에서 받아 먹었는데
올해는 동생과 직접 한 번 담가보았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고
생각보다 더 맛있어서 깜짝 놀랐던
김장김치담그는법!
 
수육까지 삶아서
제대로 맛있게 먹었답니다^^
 
 김장김치 맛있게 담는법
 
재료 : 배추 4포기 기준, 무, 쪽파, 당근, 천일염 4컵, 물 20컵
김장김치양념 : 고춧가루 3컵, 멸치액젓 2컵, 새우젓 1컵, 다진마늘 1컵, 설탕 4큰술, 매실액 2큰술, 다진생강 4큰술,
선택사항 : 배 1/4, 사과 1/4, 양파 1/2​
​밀가루풀 : 물 4컵, 밀가루 4큰술  
 
집에서 간단하게도 할 수 있는
김장김치담그는법 알려드릴게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집에서 가끔 서너포기씩 이렇게 해 먹어도 괜찮을 거 같더군요
 
 



​​배추는 미리 소금에 절여둬야 하는건 아시죠?

요즘은 절임배추도 많이 사시지만

집에서 절이는 방법까지 알려드릴게요


우선 김치 겉에 지저분한 잎은 떼어버리고
배추를 반으로 자릅니다
그리고 나머지 반은 전부 다 자르지는 말고
반정도 칼집만 내어 놓아요
 
그리고 찬물에 천일염을 넣어 완전히 녹여 소금물을 만들어 줍니다
비율은 배추 1포기당 물 5컵에 소금 1컵 정도!
배추를 소금물에 완전히 담근 후에
두툼한 줄기 쪽에 다시 소금을 솔솔 뿌려 절여둡니다
10시간 이상 절여야 배추 숨이 팍 죽고
소금 간이 배이게 됩니다
5~6시간 이후에 배추 위치를 한번씩 바꿔가며
골고루 잘 절여주세요
저는 이렇게 하루 전날 절여두었다가 

그날 저녁에 물을 빼주었는데 조금 뻣뻣하더라고요
다음날 아침에 물기를 빼면 더 좋을 거 같아요!
 
 


 
배추는 절이는 데 시간이 꽤 걸리니깐
그 사이에 김장김치양념을 만들어 볼게요


먼저 찹쌀풀 또는 밀가루풀을 만들어 줄거예요
저는 밀가루풀을 사용했는데
물 4컵에 밀가루 4큰술 정도 넣고
풀처럼 점성있게 만들어 주세요
넘 뻑뻑하게는 말구요


 
그리고 큰 볼에
고춧가루 3컵, 멸치액젓 2컵, 새우젓 1컵, 다진마늘 1컵, 

설탕 4큰술, 매실액 2큰술, 다진생강 4큰술을 

넣고 잘 버무려 주세요
감으로 넣어서 비율이 정확하진 않는데
이 정도의 양을 넣은 거 같네요~
(배추 4포기 기준)


배와 사과, 양파도 갈아서 같이 넣어주었어요
그리고 밀가루풀을 넣고 잘 버무려 줍니다
 


 


 
밀가루풀을 넣으니
확실히 점성이 생기네요
당근도 채썰어 넣어주었습니다
대부분 다 집에 있는 양념재료들이라
대량으로 할 거 아니면 집에서도 바로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무와 쪽파도 넣어줍니다
무는 굵게 채썰고,
쪽파는 적당히 등분해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김장김치에 넣으려고 부추도 샀는데
부추는 겉절이할 때 넣어 먹으려고
그냥 쪽파만 넣었네요
 
 


 
 그리고 잘 섞어주면
김장김치양념 완성!
생각보다 더 간단하고
생각보다 더 맛있더라구요
한번 콕 찍어 먹어보니 진짜 비율 환상적이다ㅎㅎ

 

저는 배추 절이는 동안 김장김치양념 만들어놓고
다음 날 배추에 양념장을 치댔는데
양념도 하루 정도 같이 숙성되어서
더 맛있어 진 거 같더라고요
 
 


 
 잘 절여진 배추는 찬물에 서너번 헹궈주세요
그리고 자른 단면이 아래로 가도록 해서
물기를 빼줍니다
겉면이 아래로 가면 물기를 계속 머금고 있어요
물기는 2시간 이상 빼주셔야 됩니다
 
 


 
이제 김장김치양념 바를 일만 남았고!
그 사이 수육도 한번 삶아볼게요~
김장김치 하면 역시 수육이죠
막 담근 김치랑 함께 먹는 수육은 천하일미!
너무나 맛있는 조합이죠
 
고기가 다 담길 정도로 물을 받고
된장과 수육고기, 통마늘을 넣습니다
간장을 조금 넣어도 간이 생겨서 맛있어요


 

 


그 외 양파와 대파 등을 통으로 넣어주고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커피가루와 소주도 조금 넣어주었어요
후추를 넣으셔도 되구요!


이렇게 고기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삶아줍니다
넘 오래 익히면 고기가 부스러지니깐
안쪽이 잘 익을 정도로만 익혀주세요​


 
 수육 삶는 동안
이제 김치를 치대볼게요
배추 잎 하나씩 들어가면서
만들어 둔 김장김치양념을 하나하나 펴바릅니다


양념을 다 바른 후에는
배추를 반으로 접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 겉잎으로 배추 전체를 싹 감싸주듯이 감아주면
안풀어지고 모양이 예쁘게 잡힙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완성한 김치!
진짜 맛있겠죠?


김치 양념 바를 때에는
미리 김치통을 준비해서
옆에 가져다 두고
바로 포개어 넣으면서 하면 더 쉬워요
안그러면 나중에 또 하나하나 옮겨야 하고
옮기다 풀어질 수도 있으니깐요
 
 


 
 점점 김치통을 채워가는 김장김치들!
김치가 채워지니깐
마음이 이렇게 든든해질 수가 없네요
올 겨울, 내년까지 맛있는 김치 걱정없겠죠?
 
 

 


완성된 김장김치는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하나만 수육이랑 먹으려고 꺼냈어요

 

양념도 참 잘 묻혀지고,
양념 비율도 넘 좋고!
진짜 제대로다
 
 


 
잘 익은 수육도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김치랑 환상의 조합, 수육!
수육은 삼겹살이나 목살 부위가 좋고,
지방이 어느 정도 있어야
더 부드럽고 맛있답니다
 


 
잘 잘라서 그릇에 담아두니
군침이 절로 넘어가네요
얼른 김치랑 먹고 싶네요
 
 


 
큰 그릇 위에 수육과
맛있게 담근 김치를
먹기 좋게 잘라 올려두면
비주얼 최고, 맛도 최고인
김장김치 + 수육 콜라보ㅎㅎ

 


 
김치가 넘 맛있게 잘 돼서

아주 만족스러웠는데요
진짜 동생이랑 둘이서
엄지 척척 하면서 먹었어요
왜 이렇게 맛있지??!!!
 
김장김치담그는법
생각보다 어렵지 않네요
베테랑 주부가 아닌 새댁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김장김치 맛있게 담는법!
 
 


 
다들 올해 김장 제대로 마무리 잘 하시고요
김치 담그는 날은
수육도 잊지 마세요 ㅋㅋㅋ
밥이나 다른 반찬 하나 없이
이 두가지 만으로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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