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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아기 세면대에서 목욕시키기

by 푸레타 201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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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세면대에서 간단하게 물목욕 시키는 방법~~

나도 우진이 신생아때 많이 검색 했던 거라 꼭 한번 포스팅하고 싶었었당..ㅎㅎ

아기 목욕통에서 목욕시킬 때도 많지만 간단히 물목욕만 하거나, 큰일 봤을때 엉덩이만 재빨리 씻겨줄 때 요긴한 방법

사진촬영 - 우리집 낭군님~~ㅋㅋ (고마워~^^)

 

 

우선 목욕 전에 큰 목욕타올이랑 로션 및 오일, 기저귀, 갈아입힐 옷을 미리 준비해둔다

 

 

아기를 데리고 화장실로 간다

(아, 데리고 가기 전 세면대에 미리 물을 받아놓으면 더 편함)

아기를 안는 기본적인 방법은

사진에서와 같이 아기를 앞보기한 후 내 왼팔을 아기 양 겨드랑이 사이에 끼워 안는다

그리고 아기 오른쪽 겨드랑이를 꽉 잡은 다음 오른팔로 엉덩이 받치고 화장실로 이동

왼팔로 아기를 안정적으로 잡으면 오른팔은 자유로워 지기 때문에 내 오른팔로 아기를 씻기고 물 받고 버리고 등의 일이 가능~

(tip. 신생아들은 머리와 얼굴을 먼저 씻긴 후 옷을 벗겨 몸을 씻긴다..감기 걸리면 안되니깐~)

우진이 기저귀 소변선이 푸른색..;; 엉덩이도 씻겨줄 겸 아예 가벼운 물목욕~ㅋㅋ

(정신없는 화장실과 초라한 내 몸뚱이는 애교......ㅠㅠ)

 

 

 

몸을 씻기기 전 머리 감기기와 얼굴 씻기기-(신생아만 가능)

자세는 내 왼팔로 아기 등 전체를 받치고 왼손 손바닥으론 아기 목이랑 뒤통수를 받친다

아기 몸을 내 옆구리에 꽉 밀착시켜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오른손으로 머리 감기기~

우진인 이렇게 씻기기에 너무 커버려서 이 방법은 이제 안쓰는데 신생아들은 가벼워서 가능~~

신생아들은 세면대가 높아 대야에 물받아 씻기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도 아기를 안는 자세는 위와 같다

몸을 물에 담그기 전에 옷을 입힌 채 머리랑 얼굴을 먼저 씻긴 후

다 씻기면 옷을 벗겨 몸을 물에 담근다..

 



머리랑 얼굴을 씻겼다면 아기 옷을 벗긴 후 처음 기본자세로 아기를 안은 후 세면대에 앉힌다

손의 위치는 기본자세 그대로임

신생아가 아니면 첨부터 옷벗겨 화장실로 가서 저 자세로 바로 씻기면 됨

왼손으론 아기를 잘 잡고 오른손으론 아기 등을 먼저 씻긴다

요즘 나는 이 상태로 머리까지 같이 감김..ㅋㅋ

아직 머리카락이 없어서 머리나 등이나 마찬가지..;;ㅋㅋ


큰 볼일을 보고 엉덩이를 씻길려고 할때도 이 자세로 앉혀서 (윗옷을 잘 말아 잡고) 엉덩이만 씻기고 홀랑 들고 나가면 됨..ㅋㅋ

난 우진이가 큰일 볼땐 항상 저렇게 엉덩일 씻겨 버릇하니 물티슈를 쓸 일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얼마전 설사가 심해 하루에도 열번 가까이 응아할때도.. 그때마다 저렇게 홀랑 들고 가서 뽀득뽀득 물로 씻겨줌

그래서인지 다행히 발진도 그리 심하지 않았다~


 

오른손이 자유로우니 바스 사용도 OK

(뚜껑을 돌려 열어야 하는 바스면 좀 곤란..;;)

 

 

등을 다 씻겼으면 이젠 반대로 내 오른손으로 아기 오른쪽 겨드랑이를 꽉 잡고

왼손으로 아기 앞쪽을 씻김

얼굴, 목이랑 겨드랑이, 배, 다리.. 구석구석 씻긴다
(우진이 모자이크..난 소중하니깐요~ㅋㅋㅋ)




간단하지요~~??ㅋㅋ

적응만 되면 뭐 씻기는 건 일도 아니라는..

나 조리원 퇴실하고 나선 동생이 우진일 저런 방식으로 목욕을 시켜줬고

내가 배워서 신생아때부터 지금까지 쭉 쓰는 방법

처음부터 저런 방식으로 씻기니 남편이 없어도 목욕쯤 아무것도 아님~

근데 이젠 제법 많이 커서 세면대가 꽉 차서..ㅠㅠ 조만간 불가능할 방법..

아기가 한 7,8kg 될때까진 가능할 듯 싶다

 

물을 좋아하는 우진이~~다 씻고 기분 업되쓰~

목욕이나 큰일 볼때를 제외하고라도 한여름 더울때 옷벗겨 세면대에서 물장구 치고 놀게 해도 참 좋아한다

기본자세로 아기를 안은 후 (위 사진) 세면대 끝에 앉힌 후 발로 첨벙첨벙~~

 

 

통목욕하는 모습~

아기 전용 욕조가 있다면 그대로 쏙 앉혀 씻기면 되니 간단한데

없으면 대야나 세면대에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씻기면 됨~

첨엔 큰 대야나 목욕통에 물받아 거실에서 했는데 옮기고 치우는 일이 더 힘들어서 세면대에서 바로 하게 됐다

또 목욕통에 물받기도 귀찮고 해서 외출하지 않은 날은 저렇게 가볍게 씻기는 일도 많음

남편없이 쉽게 아기 목욕시키기~~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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