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다지기, 곰돌이 다지기 - 유용할까요?
야채다지기 하나를 살까 말까 열두달 고민하고..
마음만 백번쯤 먹었을까..그러면서도 못사고..
겨우 선물 받아 하나 장만했던
곰돌이 다지기
이유식 야채 다지다가 손가락 크게 한번 싹둑하는 바람에
피 철철 흘려 한동안 반창고 신세 지고 있었는데
▲ 그나마 다 아문게 저 정도..
첨엔 지혈이 안되서 병원가서 기워야 한다고 그랬을 정도였어요..ㅠㅠ
곰돌이 다지기 처음엔 넘 신기하더라고요~ㅎㅎㅎ
움짤로 표현..ㅋㅋㅋㅋㅋ
저렇게 콕 눌러주기만 하면 됨~
그런데 좀 빡빡한 재료들 다질 때에는
손목이 좀 아파요;
돌리는 야채다지기가 더 나으려나
너무 궁금하고 마침 아이 이유식도 만들어야 하고 해서
바로 씻어서 사용해 봤어요
곰돌이 다지기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으니깐
바로 물로 씻을수 있어 좋은 거 같아요
가만히 있으면 왼쪽처럼 칼날이 들어갔다가
위에 꾹 눌러주면 칼날이 나오는 방식~
야채다지기 칼날은 날카로우니 조심하세요
양파 먼저 다져보았어요~ㅎㅎㅎ
통째로는 무리일거 같아서 듬성듬성 썩둑썩둑 잘라서 사용했어요
곰돌이 다지기로
이렇게 쿵쿵 눌러도 줬다가~
누른 상태에서 옆으로 이렇게 돌려도 보고~~ㅋㅋㅋㅋ
몇번 눌러줬더니 이렇게 다져짐!
야채다지기 생각보다 더 잘 다져지는 거 같아요
진작 살 걸 그랬나..
야채다지기가 가장 필요할 땐 언제?
바로 이유식할 때..ㅋㅋ;;
아이스큐브에 1회분씩 꾹꾹 눌러담아 얼려두면
아이 이유식때 사용하기 편해요
하나씩 똑똑 떼어 쓰면 되거든요
야채다지기 칼날부분에 잔뜩 있는
양파조각들도 콩콩 누르면서 물로 슥슥 헹궈주니
금새 말끔해지네요
그런데 칼날 사이사이에 야채들이 좀 끼는데
그건 좀 불편한 거 같아요
잘 안빠져서;
자세히 보니 곰돌이 다지기에 뚜껑도 있길래
뚜껑도 사용해보았어요
적은 양을 다질때는 굳이 도마 버릴 필요 없을거 같아서~
파 대충 송송 썰어서 뚜껑에 담고~
곰돌이 다지기
뚜껑 덮은채로 꾹꾹 몇번 눌러준 후
뚜껑을 열어보니~
요렇게~~
도마에서 다지는 것보다
이게 더 편하네요
도마 안씻어도 되공
요렇게 완전 분리도 가능~~
이런 건 위생적이라 좋네요
다시 끼울때는 하얀색 먼저 칼날에 맞춰 끼우고
커버 끼우고~
근데 이게 좀 뻑뻑해요
조심조심~~
처음엔 다지기에 완전 재미들려서
닭고기도 다져보고
이것저것 다 다져봤다죠
닭고기 익혀서 대충 막 썰어놓은 다음에 곰돌이 다지기로 콩콩~~
곰돌이 다지기
다지는 건 생각보다 잘 되서
만족스럽고
그런데 씻을 때 칼날 사이에 다진 재료들이 끼는 거랑
콩콩 누를 때 손목 조금 아프다는 거..
그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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