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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아기랑 놀아주기 (& 장난감 시리즈)

by 푸레타 201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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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교육 포스팅에서도 썼듯이 아기랑 열심히~ 잘~ 놀아주는건 매우 중요하다~

잠을 잘 재우기 위한 것도 있지만 더 중요한건 이 시기의 아기의 두뇌발달과 감성발달~엄마와의 애착까지~~

같이 놀아주는 것만으로도 아기는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사실 정적이고 게으른 생활을 고수하는 나로서는 아기랑 놀아주는 게 참 힘들었다..ㅠㅠ 물론 지금도..;

그치만 열심히 노력중..^^

내가 아기랑 놀아주는 방법 몇가지 그리고 장난감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참고로 울 아들은 5개월~그에 맞춘 놀이~^^)

 

* 도리도리 잼잼~

육아서적이나 잡지책..어딜 봐도 가장 첫번째로 소개되는 놀이는 바로 도리도리 잼잼~

도리도리 잼잼에 대한 철학적 고찰은 접어두고라도

잼잼을 할때 아기가 내 손을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바라보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다

이 단순한 게 뭐 그리 재밌을까 싶지만

어느날 나는 아기가 혼자 자기 스스로 자기 손을 들고 요리조리 돌려가며 빤히 쳐다보는 걸 봤다;;

특히 요즘은 더 자주..

너무 신기해..ㅋㅋ 엄마 손 대신 자기 손이라도 보는걸까??


* 엄마 배 위에 엎드려 놀기

나는 우진이가 뒤집기 하기 전부터 내 배위에 엎드리게 올려놓고 마주본채로 놀았는데

그래서 그런가 우진이가 빨리 뒤집기를 한 것 같다..목도 금방 가눴고~

엄마 심장소리 들으며 엄마 얼굴 마주보고 있으니 얼마나 행복할까~

뒤집기를 잘 하는 지금도 하루에 몇번은 엄마 배위에서 논다~~ㅋㅋ

 

* 엄마 배 위에 앉아 있기

뒤집기를 자유자재로 하는 울 우진이~이제는 엎드리기 뿐만 아니라 엄마 배 위에 앉혀놓기도 한다..ㅋㅋ

곧잘 앉아 있는게 신기해서 바닥에도 앉혀봤더니 약간 구부정하긴 해도 앉는거 어설프게나마 흉내내는 듯

이제 5개월 겨우 지났는데 혼자 앉아 있기도 하고~~확실히 엄마랑 뒹굴거리면서 배우는 건 금방 는다~

 

* 누워서 비행기 태워주기

사진 찍기 힘들었음..ㅋㅋㅋ 비행기 탈때마다 신나 죽는 울 아들..ㅋㅋ

넘 멀리 태우거나 갑작스런 이착륙(?) 시 머리가 흔들릴 수도 있단 생각에

살살 조금씩 태워준다..ㅋㅋ

저녁엔 아빠가 태워주기..ㅋㅋ

 

* 까꿍놀이

모든 아기들이 다 좋아하는 까꿍놀이..ㅋㅋ

손수건이나 베개 같은걸로 얼굴 가렸다가 까꿍만 해주는 되는 초간단 놀이..ㅋㅋ

아기들은 왜 이런 단순한 놀이를 더 좋아하는 것일까?ㅎㅎ

아기들은 어떤 대상이 눈앞에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고 한다

그리고 감각, 인지능력 발달에 효과가 있다

나중에 낯가림이나 분리불안이 심해질 때도 까꿍놀이를 하면 엄마 얼굴이 보이지 않아도 어딘가에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면 좋다고 한다

까꿍놀이는 모든 놀이에 다 응용 가능하다..ㅋ

바운서나 보행기 탈때도 해주면 더 잘 논다~

아, 그리고 아기들은 접는 부채를 상당히 좋아하니 부채로 까꿍놀이하면 완전 효과최고!ㅋㅋ

 

* 마사지 해주기

마사지는 조리원에서 한두시간 배운게 다지만

팔다리 열심히 조물딱 조물딱 해주고 있다..ㅋ

배울땐 오일 약간 발라서 하라고 했는데 그냥 놀다가 맨다리, 맨팔로 할때도 많다

만져주고 쭉쭉이 해주면 참 좋아한다는..^^

오금을 만져주면 다리를 쭉 펴서 키가 큰다는 지나가는 이야기가...;ㅋㅋ

 

* 동요 불러주기

신랑이 동요 200여곡을 다운받아 줘서 스피커 연결해서 열심히 틀어주고 있다..ㅋ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둘리 주제곡~ㅋㅋ 요리보고~조리봐도~

울다가도 둘리 들으면 멈춘다는??ㅋㅋ

은하철도 999, 꼬마자동차 붕붕, 옹달샘~~다 좋아..ㅋㅋ

큰 소리로 불러줄수록 효과가 좋다..ㅋㅋ

 

* 앞에서 춤춰주기

ㅋㅋㅋ아..나는 정말 몸치지만 아기랑 둘이만 있을땐 나도 모르게 막 춤을 추게된다;;ㅋㅋ

막춤도 그런 막춤이..;;

그래도 신나서 같이 버둥거리는 아들보면 내가 더 신난다는..^^

어떤 엄마 얘기론 미친X놀이라고...;;;ㅋㅋㅋ

남들이 보면 흉할지도 모르지만 아들이랑 난 너무 재밌는걸~~ㅋㅋ

 

* 엄마 얼굴 만지게 하기
아기랑 마주보고 나란히 눕거나 아님 아기를 내려다본 상태에서 아기 두 손으로 엄마 볼을 쓰다듬게 하는 것인데 살이 맞닿는 촉감도 아주 좋고, 둘만의 유대관계에도 그만인것 같다 
우리 우진인 엄마 볼 조물조물 만지며 매우 즐거워 하는데 가끔 꼬집기도 해서 문제지만;;나도 행복해지는 순간이다

* 뽀뽀해주기
난 우진이 볼에 무차별 뽀뽀놀이를 한번씩 하는데 뽀뽀세례 받으면 막 깔깔 웃는다 ㅎ 울 우진이만 그런건지;;
한쪽에만 다다다다~양쪽 번갈아 다다다다~
손에도 해주고 발에도 해주고~
아기들은 스킨십 할때 젤 좋아하는 것 같다

* 무언갈 당겨오게 하는 놀이
어떤 글에서 봤는데 5개월 아기가 원하는 물건을 향해 손을 뻗는 행동은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그 연습은 담요나 손수건에 아기가 젤 좋아하는 물건을 올려놓고 당겨오는 시범을 계속 보이다가 아기가 혼자서도 손을 뻗어 당겨올수 있는지 연습하는 것인데 한번 해봤는데 의외로 잘한다~할 개월수가 되어서 그런건지 ㅋㅋ
바닥에 놓고 혼자 노는걸 자세히 보면 인형이나 공갈젖꼭지를 향해 손을 뻗고 가지고 와서 무는걸 여러번 본다 나아가선 멀찌감치에 있는 장난감을 향해 배밀이를 해서 방향을 바꾸거나 다가가는 행동까지 한다
알고 이를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다
내가 밥먹거나 아이스크림 같은걸 먹을땐 손을 뻗어 가져가려고 더 열심히 노력함 ㅋㅋ
같이 놀이삼아 연습하는것도 좋을 듯~
 
* 찾았다 놀이
인형이나 장난감 등을 손수건 등으로 가렸다가 들어 보이며 찾았다 하면서 같이 노는 것이다
단순하지만 물건과 사람이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기억력도 향상된다고 한다..
좋아하는 장난감이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오면 활짝 웃는 게 포인트~~ㅋㅋ
 
* 모빌 보여주기


아기 태어나기 전엔 모빌 뭐 별로 중요하게 생각안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신생아들에게 최고 장난감은 모빌이 아닌가 싶다
난 내가 만든 모빌 하나랑 직장언니에게 물려받은 흑백,컬러모빌 이렇게 가지고 있었다

모빌은 아이의 시각을 자극하고 두뇌를 자극해서 두뇌발달에 좋은 완구.
또한 눈의 초점을 맞추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지겨울까봐 세가지 모빌 번갈아보여주다가
친구가 빌려준 타이니러브모빌로 최종 안착했다 ㅋ
첨 타이니러브모빌 보는 순간~울 우진이 띠용~이런 표정;;방긋방긋 웃어가며 팔다리를 허우적거리는데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는거다; 이런 신세계~ㅋㅋ
나와 신랑왈, 역시 돈들어가는건 이길수가 없다고 ㅋㅋ 비싼 값을 톡톡히 하더군 
근데 것도 시간이 지나고 뒤집기 시작하니 시들시들~장난감도 다 시기가 있다는 말 실감했다
그래도 가끔 침대에 가둬두고 모빌 틀어주면 십여분은 봐주니 엄마에게 자유를 주는 참 고마운 제품이다
(흑백모빌 인형은 지금은 걍 가지고 놀게 하는데 너무 너무 좋아한다..ㅋㅋ 물고 빨고 난리)

* 초점책 보여주기
 

헝겊으로 된 초점책..근데 구석에 짱박아놓고 까먹고 있다가 뒤늦게 아차 싶어 꺼내왔다 ㅠㅠ 그치만 이미 늦어버린건가..잘 안봐주는 우진이 ㅠㅠ 

요즘은 입으로 가져가 빠는 용도로 전락해버렸다. 초점맞추기 시작할때 보여주면 참 유용할거 같다
그리고 이번에 산 블루래빗 전집 속에 들어있던 초점책~이것도 역시 시큰둥 ㅠㅠ 그래도 열심히 보여줄테다;!
 
* 그림책 보여주기

 

 이건 소리나는 그림책인데 사실 뭘 알고 보겠냐만은 그냥 열심히 보여주고 있다..ㅋ

버튼 누르면 소리가 나는데 다른 소리에는 전혀 반응이 없는데
강아지 멍멍 소리 나면 혼자 막 웃는다..그게 넘 귀여워서 계속 강아지 버튼만 누르고 있다..ㅋㅋ
그리고 그냥 단순 그림책도 보여주고..물론 잘 안보지만..-ㅁ-;;;
 
* 헝겊책 및 인형 갖고 놀기

 

헝겊책이나 인형은 사실 무조건 입으로 간다..ㅋㅋ 물고 빨고~~

바스락 또는 삑삑 소리가 나니깐 잘 가지고 노는 듯..
그리고 흑백모빌 인형은 이제 풀어서 인형만 낱개로 가지고 놀게 해줬는데 나비 인형 젤 좋아해..ㅋㅋ
그리고 예전에 에버랜드 갔을때 비즈인형 사온게 있었는데 깨끗이 빨아줬더니 지 몸만한 걸 부둥켜 안고
하루종일 논다..ㅋㅋ 국민애벌레라는 게 있던데 참 사고 싶더만 걍 집에 있는 인형들로 대체하니 그럭저럭 쓸만하다..ㅋㅋ
그리고 누워있는 상태에서 인형 흔들어가며 뽁뽁이 눌러주거나 소리내서 이야기해줘도 방긋방긋 웃는다
역시 아기들에겐 인형이 최고야~

* 공놀이 하기

형님께 볼풀과 농구대를 물려받았는데 아직은 좀 일러서 사용은 못하고 공들만 가지고 노는 중..ㅋ

공도 이르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작은 공은 한손에 쏙 잡혀서 잘 가지고 논다..
큰 공도 막 발로 차고..;;
이리 저리 굴려가며 놀고..스스로 못가지고 놀더라도 내가 이리저리 굴리면 고개를 막 돌려가며 열심히 본다..

* 바운서 타기

바운서는 선물받았는데 난 이런게 있는지도 모르는 엄마였다~알고보니 국민장난감이더만~

난 거의 밥먹을때 가둬두거나, 집안일할때 가둬두는 용도로 썼는데 ㅋㅋ 그래서 그런지 우진인 그닥 좋아하는거 같진 않다 
아기들도 다 안다~~엄마가 자기를 봐주는지 안봐주는지..바운서에 태워놓고 열심히 놀아주고 했으면 울 우진이도 좋아했을텐데 좀 아쉽다 
그래도 첨엔 멀뚱멀뚱 앉아만 있었는데 지금은 달려있는 인형을 만지기도 하고 줄을 당겨 음악도 틀고하니 볼때마다 참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초기이유식을 시작했는데 아직 부스터에 잘 못앉기 때문에 이유식 먹이는 용도, 그리고 잠시잠깐 가둬두는 용도로 쓰는데 그래도 있으면 유용한 제품이다. 난 친구들이 임신하면 바운서는 꼭 선물한다. 내 주위엔 죄다 바운서를 사랑하는 아기들밖에 없거든.. 울 우진이 빼고 ㅋㅋ
우진인 거의 엄마랑 바닥에서 뒹굴며 놀아서 그런지 지금도 바운서엔 그다지 애착이 없다 ㅋㅋ

* 치발기

언제부턴가 부쩍 손을 빨기 시작한 우진이~ 예전 대학다닐때 아동발달 교양수업에서 이 시기 아기들에게 빨기 본능은 젖을 먹게 해주는 생명과도 연계된 엄청난 것임을 배웠기에; 걍 냅뒀다 ㅋㅋ그런다고 안빨것도 아니고~잘땐 공갈젖꼭지 한번씩 물렸고..그런데 손빠는것까진 좋은데 넘 놀잇감이 없다는 생각이 들던 참에 마침 형님이 치발기를 보내주셔서 넘 감사히 사용중이다. 간지러운 잇몸 자극에도 좋고 빨기 본능도 충족되니 4,5개월 요맘때 아기에겐 최고의 장난감이라 생각한다

* 아기체육관 가지고 놀기

이것도 선물받은건데 우진인 참 잘 갖고 놀았다.. 첨엔 누워서 노래듣고 불빛 반짝반짝하는거 보고 그러다가 어느 날은 손으로 인형 건드려보고 그러다 또 어느날은 발로 인형을 차고 건반도 두드린다 넘 심하게 흥분할땐 건반소리가 쿵쾅쿵쾅;;신나게도 논다
근데 이것도 뒤집기 시작하니 제대로 못갖고 노는데 아기체육관은 방향이나 위치를 얼마든지 바꿀수 있으니 조금 더 커서까지 열심히 잘 가지고 놀수 있을거 같다. 우리집 놀러오는 좀 더 큰 꼬맹이들이 가장 관심보이는 것도 바로 아기체육관~ㅋ 사두면 유용하다

* 손목딸랑이(딸랑이) 가지고 놀기

이건 조리원에서 만든건데 크게 관심은 안보이더라 ㅋㅋ엄마가 만든게 조잡해서 그러니?ㅠㅠ;;

어딘가에서 본 글에 손목딸랑이를 해주는게 참 좋다고 하던데..왜 좋은진 기억이 안나는군..ㅎㅎ
그래도 손목에 채워주면 손목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쳐다본다 ㅋㅋ귀여워
우리집에 있는 다양한 딸랑이 및 치발기들..;; 전부 형님께 물려받은거..잘 씻어서 말리는 중이었는데..
참 그 종류도 많다..
 

* 보행기 타고 놀기

이건 형님께 물려받은건데 첨엔 책에 보행기 태우지 말래서 안태울 생각이었는데 계속 누워있기 싫어하고 앉고 싶어해 한번 태워봤는데 왠걸..너무 좋아하는거야 ㅠㅠ 요즘 보행기들은 장난감이며 건반도 달려있던데 이건 좀 옛날거라 기본만 있다.. 그래도 잘 굴러가고 보행기 기능은 톡톡히 하니 괜찮은거 같다.. 외할아버지에게 함박 웃음 지어주는 울 귀염둥이^^
아직 허리힘이 완전하지 않아 자주는 아니고 가끔 조금씩 태우는데 탈때마다 신나서 온집안을 해집고 다닌다~앉아서 느긋하게 야구도 보시고 5개월밖에 안된 주제에 벌써 화분 괴롭히기까지;;ㅋㅋ 

그런데 보행기 타고 놀다 문득 발을 봤는데 엄지발가락이 좀 까진거시야 ㅠㅠ 보행기신발이란게 왜 있는지 이제야 알았어~아무래도 마찰력이 좀 있는지..저도 힘껏 밀고 다니고 엄마도 한번씩 밀어줬으니;; 엄마가 미안해~~그래서 선물받은 신발을 신겼는데 딱 맞네~한번도 안신겨봤는데(외출시에도 양말만)엄마가 또 시기 놓칠뻔했다 아들아~~
그리고 보행기의 쏘서화..ㅋㅋ
보행기는 쉽게 이동이 가능하여 아기 스스로 기고 걷는 연습을 못시켜서 안좋다고 하니..이동이 불가능하게끔 고정한 다음
쏘서처럼 장난감을 붙여주었는데 참 좋아하더라..마침 집에 형님이 주신 아기체육관 건반이 있어서 보행기에 고정시켜주었다
쏘서 사고 싶었지만 이렇게 대체해도 되겠당..ㅋㅋㅋ

어쨌든 보행기 참 효자상품인데 요샌 의사들이 태우지 말라고 하니 이래저래 어렵다.. 넘 좋아하니 자주는 아니고 가끔은 태워줄려고 ㅋㅋ나도 어릴때 보행기타고 컸는데 뭐 ㅋㅋ
 
* 블럭쌓기

is교육법에서 4개월 이후 아기에게 블럭 쌓기가 참 좋다고 하여
요즘 열심히 놀아주는 중인데 사실 뭘 알겠냐만은..;; 그냥 내가 블럭 쌓으면 아기가 무너뜨리고..쌓고 무너뜨리고..
무한 반복중이다..;
 
* 공갈젖꼭지

한참 빨기 좋아하는 아기들에게 이것만한 장난감은 어딨을까 싶다~물론 떼기가 힘들다곤 하지만..난 잘때만 물려줬었는데 요샌 물려주면 제가 스스로 빼서 요리조리 돌려보기도 하고 넣었다 뺐다해서 물려 재우기가 힘들다 ㅋ그래도 아기의 빨기 본능을 안전하게 충족시켜줄수 있는 장난감이다

 
* 비닐봉지ㅋㅋ
아기들은 유난히 비닐봉지 뽀스락 거리는 소리를 좋아한다~제일 좋아하는 건 물티슈..;;;
잘 안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있으면 깨끗한 봉지에 넣어서 줘보자~ㅋㅋ
장난감에서도 소리가 나고 봉지에서도 소리가 나니 흥미유발 만점~ㅋㅋ
 
*알몸 놀이

 

요즘은 날씨가 더워서 옷을 홀딱 벗겨놓고 자유를 만끽하게 하는데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다..ㅋ
아기들은 기저귀에 꽤나 큰 압박감을 느낀다는데..여름엔 다 풀어놓고 놀게 하는 것도 참 좋은 듯..ㅋㅋ
하루 한시간 정도 자유를~~그것도 힘들다면 기저귀갈때 후다닥 갈지 말고 잠시 바람을 쐬어주는 것도 아기에겐 대단한 만족감을 준다
그나저나 울 아들 배가 넘 홀쭉한데..ㅠㅠ 누가 보면 엄마가 굶긴 줄 알겠어;;
 
* 밀가루 놀이

밀가루를 실컷 만져보고 느껴보는 놀이~~ㅋㅋ
이건 부스터에 앉을 수 있을때쯤 하는게 좋을듯..안그럼 집안이 온통 난장판;;;ㅋㅋ
부스터에 가둬두고 밑엔 방수요나 신문지 깔아놓고 밀가루를 쏟아주었다~옷도 홀랑 벗긴채..
다 놀고 나면 바로 들어서 목욕시키면 된다..ㅋㅋ
참 좋아하는데..??ㅋㅋ
 
* 종이 놀이
종이를 주어 구겨보기도 하고 찢기도 하면서 소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는 놀이~~
전단지나 신문지도 좋고..아무 종이나 괜찮지만 아기들은 자꾸 입으로 가져가니 그냥 A4지 한장 던져줌..ㅋㅋㅋ
 
* 수영하기

아기전용튜브 스윔트레이너~ 수영하려면 목튜브나 스윔트레이너가 있어야 하지만
꼭 거창한 수영이 아니더라도 목욕할때 열심히 물 뿌려주고 저도 막 물을 발로 차고 버둥버둥 노는 것도 참 좋은 거 같다
울 우진인 물을 너무 좋아해서 목욕 한번 하고 나면 내 온몸이 다 젖어있다
하도 물을 발로 차서..ㅠㅠ
그래도 신나하는 아들 보면 엄마가 더 기뻐~~^^
목욕할때도 물론이고 세면대에 물 받아놓고 엉덩이 받친 채 앉혀 놓으면 발로 물을 첨벙첨벙 차면서 논다
입 찢어져라 웃으며...ㅋㅋㅋ
요즘은 더워서 자주 노는데 그래서 그런지 화장실만 들어가면 이미 함박웃음이다..ㅋㅋ

대충 생각나는대로 적어봤는데
아기랑 놀 수 있는 방법은 참 무궁무진하다~
열심히 놀아주는 만큼 아기는 잘 자고 많이 성장하게 될 것..
아기는 엄마가 키우는대로 큰다고..
값비싼 장난감이 아니더라도 엄마의 정성만 있으면 충분하다
어떤 놀이라도 반드시 엄마와 함께여야 하며 엄마의 얼굴을 보고 엄마와 스킨십하면서 놀아줘야한다
돈주고 산 장난감이라도 엄마가 안쳐다봐주면 금방 시들해지고 지겨워한다는 거 잊지 말고
꼭 몸으로 놀아주자^^
 
아기가 조금 더 커서 가지고 놀수 있는 장난감들은 다음에~포스팅하도록 함미^^
 

 

도움되셨으면 손가락 꾹 한번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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