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방매트와 알집매트 비교

친정 아버지께 알집매트 선물받았다
사실 요즘 매트에 대한 고민이 장난아니었는데~
좋은거 사자니 넘 비싸고 저렴한거 사자니 아기가 걱정되고~
신랑이랑 둘이서 인터넷 검색하면서 퍼즐매트랑 놀이방매트,알집매트 골고루 구경했었는데 결국 알집매트가 우리집에 깔렸다

SG 사이즈 두장 까니 32평 아파트 거실 거의 꽉 참~ㅋ(사이즈 참고..ㅋㅋ, 색상은 그린)

그전엔 걍 일반 카페트만 깔아놨었는데 
어느날 우진이랑 놀다가 우진이가 뒤로 꽈당 넘어진 거..
당연히 앙~~~~ㅠㅠㅠㅠㅠㅠㅠ 엄마가 미안해 ㅠㅠ
그 뒤로 매트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카페트를 걷고 예전에 형님네에서 가져온 놀이방 매트를 깔아봄
사실 오래된거라 형님이 버릴려고 내놓으신거 신랑이랑 나랑 가져왔는데 

막상 갖고오니 찢어진데도 있고 낙서도 많이 되어있어서 못쓰겠더라 그치만 어케~
그래도 울 우진이가 다치면 안되니깐 베란다에서 세제 풀어 빡빡 씻고 닦았다 그리고 몇날 며칠을 말리니 그래도 나름 뽀얀 자태 뽐내주신다 ㅋ
그래 이거 살려면 돈이 얼만데 싶어 그 위에 얇은 요 하나 더 깔고 생활하던 중 

 

 
우진이 꽈당 소식 들으신 친정아빠가 여동생 시켜 사다준 알집매트~
그래서 놀이방매트랑 알집매트를 비교해보려고 한다
(놀이방 매트는 오래된 것임을 감안~)

놀이방매트의 장점 
* 엠보싱이 있어 폭신하고 아늑하다

은근한 두께감이 있어서 누르면 살짝 들어가는 것이 적당히 폭신하다..

 
* 충격흡수가 잘된다

모 게시판에서 보니 놀이방매트는 충격을 흡수하고 알집매트는 충격을 튕겨낸다고 한다

* 높이가 1~1.5cm 정도 되므로 나중에 기어다닐때도 아기가 떨어질 염려가 없다

* 무겁고 쫀쫀해서 미끄러질 염려가 없다

놀이방매트의 단점
* 세척이 힘들다. 자세히 보면 홈이 있어서 홈에 박힌 때는 오래 지나면 빼기 힘들다. 더구나 물을 흡수하므로 물청소를 하면 잘 마르지 않는다

그래도 때가 묻었을때 바로바로 닦아주면 괜찮다
* 무겁다. 혼자 들기 넘 무거워 청소기 돌리기가 힘듦.

알집매트의 장점

* 청소하기가 쉽다. 청소기를 돌려도 문제없고 표면도 물티슈 한장이면 금방 깨끗해진다.

 

* 가볍다 혼자서도 가뿐하며 가볍게 들리므로 청소하기가 편하다.

* 폴더 형식이라 나중에 아기랑 집짓고 놀수도 있다..고는 하지만ㅋㅋ 이건 언제쯤이나??ㅋㅋ
* 높이가 있어 폭신하고 그러면서도 단단한 느낌이 있어 아기가 맘껏 돌아다녀도 안심이 된다 

놀이방매트도 충격흡수 잘해준다고 하지만 왠지 얇아서 아기가 쿵하면 걱정됨..;;ㅠㅠ
* 디자인이 깔끔하고 예쁘다(놀이방매트는 대부분 캐릭터로 되어 있어서..)

알집매트의 단점
* 놀이방매트보단 충격흡수가 덜하다

근데 난 뭐 놀이방이나 알집이나 아기 머리 꼭 받쳐서 눕혀서 아직은 크게 못느끼겠다..

일단은 두께가 더 높아 막 넘어져도 안심은 되는데..기기 시작하면 어떨런지..
* 밟았을 때 눈 밟는것처럼 부스럭 소리가 난다

낮에는 내가 예민맘이 아니라 그런지 거의 안들리는데 밤에 조용할 때 밟으면 소리가 좀 나는 것 같다
* 높이가 있어서 아기가 떨어질 위험이 있다
이것도 아기들 첨부터 놀아버릇하면 금새 적응한다 실제로 보니 뭐 그렇게 많이 높진 않음(4cm)

우진이도 몇번 아래로 내려왔었는데 쿵 떨어지듯 내려온건 아니고 자기가 타고 내려오던데..ㅎㅎ

* 밀림 현상이 있다..미끄럼방지패드를 주는데 붙여도 크게 효과는 없는 듯..;;

그리고 놀이방매트든 알집매트든 좀 넓게 깔아줘야 아기가 더 활동적으로 노는 것 같다
한장만 깔았을 땐 배밀이 좀만 하면 금방 매트 밖으로 나가버려서 불안해서 또 데리고와야 했는데 거실 전체를 깔아놓으니 

신나서 여기저기 배밀고 다닌다 ㅋㅋ 나중에 기기 시작하면 더 좋겠지??^^

 
집에 있는 놀이방매트도 나중에 볼풀 아래 깔거나 아님 아기방에 깔아주던지 하여 계속 쓸 예정이다
비싼 매트 이제 걱정 한시름 놨네 ㅋㅋ
아들아~이제 매트 위에서 더 열심히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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