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이유식!
쌀미음..ㅋㅋ 첨 이유식 만드는 날은 어찌나 두근두근하던지..
그래봐야 쌀 끓인거 밖에 없는데..ㅋㅋ
쌀은 아토피나 알레르기를 일으킬 위험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부분 이유식의 첫 단추는 쌀미음에서부터 시작한다
향이나 맛이 강하지 않아 거부감도 없고..
첫 이유식은 10배죽 정도 만들면 되는데 만들면서 농도 봐가며 하면 된다
재료 : 쌀 15g(1큰술), 물 200ml
우선 첫번째는 쌀 불리기
쌀 한숟가락(약 15g)을 20분 이상 불린다. (뚜껑 있는 그릇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뒀음..요즘은 날씨가 더워서)
쌀을 불린 다음
그리고 물을 200ml 준비한 다음(젖병으로 계량하면 쉽다~)
불린쌀과 물 1/4 정도를 함께 믹서기로 윙 갈아준다
쌀 입자가 안보일만큼 곱게 갈아주기(뽀얀 물처럼 보일때까지)
그런 다음 냄비에 쌀 갈은 물과 나머지 물을 모두 부어 끓인다
(믹서기 안에 남은 물을 부어 휘휘 흔들어 냄비에 부으면 믹서안에 남은 쌀가루까지 모두 깨끗이 넣을 수 있음)
센불에서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약한불로 줄인 후 약 7분간 계속 끓여준다
다된 미음이 어느 정도 식으면 거름망에 한번 걸러주면 완성~
(입자가 고우면 굳이 체에 내리지 않아도 될듯한데 첨이라 다 조심스러워 그냥 내렸다
믹서기로 갈았는데도 약간의 덩어리 같은게 있는 듯 느껴져서..
좀 더 지나면 다 먹을 수 있을듯~)
만들면서 농도를 봐가며 약간 흐르는 정도가 되도록 만든다
식으면 약간 되직해질 수 있으니 감안해서 만들기..
그리고 첫날엔 어차피 한두숟가락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 얼결에 만들어 먹이고 얼결에 남은건 버렸는데
그 담날엔 만들어서 세군데 나눠남아 3일치 먹였다..ㅋ
하나는 그 날 바로 먹고, 하나는 냉장실, 하나는 냉동실~
이렇게 하니 이틀은 완전 편해~중탕하거나 전자렌지에 데워먹이기만 하면 된다
첨먹을때 울 아들 표정..;;;ㅋ
맛이 없니?ㅋㅋㅋ표정이 완전...;;첨 숟가락으로 먹어서 그런가..ㅋㅋ 넘 웃긴다..ㅋㅋ
그래도 그 후론 곧잘 받아먹는 아들~잘 먹어줘서 고마워^^
첨이야 다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이지만 우리 아기가 맛있게 먹어줄 거 생각하면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ㅋㅋ
손가락 꾹 한번 눌러주세요~^^
'짱이유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기이유식) 오이미음 (0) | 2012.09.17 |
---|---|
초기이유식) 감자미음, 고구마미음, 애호박미음, 브로콜리미음 (1) | 2012.09.17 |
초기이유식) 재료손질- 감자, 고구마, 애호박, 브로콜리 (0) | 2012.09.17 |
초기이유식) 쌀가루 만들기 (0) | 2012.09.17 |
이유식 준비물 (0) | 2012.09.15 |
댓글